'플레이오프 경쟁'매리너스 'J-로드'돌아와 천군만마 얻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부상에서 완쾌돼 복귀해 

 

초대형 계약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 훌리오 로드리게스(24)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플레이오프(PS)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매리너스는 11일 로드리게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당한 발목 부상에서 돌아오는 것이다.

로드리게스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첫 날인 11일 뉴욕 메츠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2일 이후 약 20일 만에 복귀다. 물론 이날 5타석에 출전했지만 안타를 쳐내지는 못했다.

앞서 로드게스는 지난달 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단 골절상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른 복귀가 가능했다.

매리너스가 로드리게스에게 거는 기대는 절대적이다. 팀의 미래를 모두 맡긴 것. 이는 최대 17년-4억 7,000만 달러 계약에서 알 수 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22년 132경기에서 타율 0.284와 28홈런 75타점, 출루율 0.345 OPS 0.853 등을 기록한 끝에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기도 했다.

매리너스는 그 해 8월 말 로드리게스에게 최대 17년-4억 7000만 달러의 놀라운 계약을 안겼다. 

이후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32홈런을 때렸으나, 타율과 출루율 등은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도 전반기에 OPS가 0.690에 머무르는 등 좋지 않은 끝에 부상까지 겹친 상태였다.

매리너스는 지난 11일 경기에서 뉴욕 메츠를 12-1로 대파하면서 현재까지 시즌 63승 56패 승률 0.529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격차는 없지만 애스트로스가 승리나 패배가 하나씩이 적으면서 승률이 0.530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한 상황이다. 

단 매리너스는 와일드카드 3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3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와일드카드 보다는 지구 1위를 노려야 한다.

중요한 시기에 로드리게스가 복귀한 것이다. 매리너스는 로드리게스가 타선을 이끌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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