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 고령 여성 골절 위험 높인다"[헬스노트]
- 24-08-12
스웨덴 예테보리大 연구진, 75~80세 여성 3008명 분석
당뇨병 환자, 신체 기능점수 낮아…낙상사고 위험 높아 '골절' 발생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은 골절 위험이 1.26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2형 당뇨병은 적절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인슐린이 체내에서 분비되지 않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생긴다. 국내 당뇨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소아에게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과 달리 성인에게 주로 발병한다. 당뇨병은 심부전, 망막병증, 신부전 등을 포함한 다기관 전신 손상을 초래한다.
12일 국제 학술지 미국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따르면 미하일 줄라키스 스웨덴 예테보리의대 교수진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75~80세 당뇨병 여성 294명, 당뇨병이 없는 여성 2714명의 신체기능, 골밀도, 당뇨병 치료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
조사결과 당뇨병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체중이 9.1% 더 높았고, 체질량지수(BMI)가 9.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환자는 신체 기능검사에서 더 낮은 성적을 보였다.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노인보다 악력이 9.7% 약하고, 보행속도가 9.9% 느리며, 일어나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14% 더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 체질량 지수, 임상적 위험, 골밀도 등을 고려한 결과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노인에 비해 골절 위험이 1.26배,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이 1.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연구결과 당뇨병환자는 대조군보다 골밀도가 높았고 뼈 미세구조가 치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연구에 참여한 당뇨병환자는 모두 인슐린 투여 혹은 경구용 치료를 받았다.
연구진은 "당뇨병환자는 대조군보다 비만율이 높고 운동을 덜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며 "당뇨병환자는 신체 기능이 떨어지며 평소 자세가 불안정하고, 낙상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 8월호에 게재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올림픽뷰 초중교 한국어 이중언어학교 된다
- 시애틀영사관 미시민권자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속보>H마트 강도 한인 여성 “허리뼈 부러지고 5,000달러 금품 빼앗겨”
- [시애틀 수필-이윤홍] 녹두전-미식의 즐거움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새 마음이 새해입니다!
- 시애틀지역 한인 벨뷰 H마트 주차장서 강도 당해-허리 부러지는 중상
- <속보>피살된 한인버스기사 추모식에 1,000여명 참여
- <속보>ICE, 시애틀 도피한 한국 전세사기 부부 추방사진 공개
-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가천대 길병원과 MOU체결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월 10일~1월 13일, 1월 16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KWA 시니어센터 문화강좌 인기리에 개강
- 김성주 오리건주 비버튼시의회 의장 재선 성공!
- 시애틀 보수단체들,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 집회연다
- <속보> 시애틀 한인버스기사 살해범 오늘 법정 출두한다
- 시애틀서 날아간 40대 한인 부부도 무안공항에 자원봉사해
- 새해 첫 SNU포럼 강사는 '한국자동차 산증인' 김재만 회장
- 박형준 부산시장 이번 주 시애틀 방문한다
- 동체구멍에 제주항공 참사까지…“보잉 2025년도 암울”
시애틀 뉴스
- 보잉 애틀랜타서도 사고…"엔진 불 붙었다" 208명 비상대피
- '성적부진' 매리너스 전 감독, 샌디에고로 옮겨
- 워싱턴주 물가 비싸도 가족부양하기 좋은 편이다
- 베이조스 재사용 발사체 '뉴글렌' 발사 취소…"하부시스템 문제 발견"
- 올해 오리건 근해서 해저화산 분출한다
- 퍼거슨 워싱턴주지사 당선자 "나는 부자세 신설 반대한다"
- 시애틀 본사 둔 스포츠의류 에디 바워, 이젠 JC페니 백화점 식구된다
- 시애틀 운전자들 체증으로 63시간 허비, 미국서 10번째 체증심해
- 시신 4구 퓨알럽 가정집에 도대체 무슨 일이?
- 시애틀지역 본사둔 REI '경영난' 결국 직원 해고한다
- 워싱턴주 휴양 소도시 클레엘름 파산 신청하나?
- 워싱턴주 거리에 신종 마약 넘친다
- 시애틀 주택시장 침체속 2024 마감했다
뉴스포커스
- 尹체포영장 재집행 이르면 15일 유력…2박3일 장기전 염두
- 한동훈, 트럼프 취임식 초청받았지만 '탄핵 정국' 속 불참
- 최상목 "尹영장집행, 물리적 충돌 안돼" 이재명 "저항 무서워 안잡나"
- 尹측 "공정 심판 기대 어려워"…재판관 기피·절차 문제제기
- 공수처 "영장 집행 저지 위법한 명령, 불이행 피해 없을 것" 공문
- 尹, 경호처 간부들에 무력사용 검토 지시…집단 반발 움직임
- 두번째 내란 특검법, 오늘 법사위 통과…與 자체안이 변수
- 검찰, '혈액암 2기' 조지호 청장 구속 정지 불허…보석 청구 전망
- '민희진 종용 의혹' 하이브 직장 내 괴롭힘 신고, 고용부 '무혐의' 처리
- "구내식당 너마저"…도시락 5.9%↑떡볶이 5.8%↑ 외식물가 '껑충'
- '남성 육아휴직' 1년새 20% 급증…작년 10명 중 3명 '아빠 육아'
- 침수차 수출길 다시 열리나, 금지 3년만에 재개법안 발의 왜?
- '강경파' 실권 쥔 경호처…'무력 충돌 불사'에 내부 균열
- 경찰은 '체포 준비' 공수처는 '수사 준비'…尹측은 '본격 대응' 예고
- 경호처, '尹 체포 방해는 위법' 게시글 하루 만에 복원
- 체포만은 피하겠다는 건가…尹 측 "구속영장 청구해라" 입장 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