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40개 딴 중국 "올림픽 선수단 성과, 애국심 고취"

해외 개최 올림픽 사상 최대 성적…미국 이어 종합 2위

"전세계 선수들과 공정한 경쟁, 중국의 힘 보여줘"

 

중국 공산당은 11일(현지시간) 폐막한 파리 하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내고 "국내외 중국 자녀들에게 애국심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공산당은 축전에서 "제33회 하계 올림픽 경기에서 중국의 건아들이 끈질기게 싸우고 분발해 사명을 저버리지 않으면서 금메달 40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4개를 획득해 조국에 영예를 안겼다"며 "당 중앙과 국무원은 축하를 표한다"고 말했다.

중국 대표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미국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에 중국 대표팀이 딴 금메달 수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한 올림픽 중 가장 많다.

공산당은 "선수들은 스포츠 정신과 올림픽 정신을 대대적으로 선양하며 도덕적이고 청렴한 금메달을 획득했고, 투지와 뛰어난 기량으로 중국 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썼다"며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고 전 세계 각지의 선수들과 공정한 경쟁과 우호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을 향상하고 세계의 중국의 힘과 중국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뛰어난 성과는 국내외 중국 자녀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민족정신을 진작시키며 분투력을 결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저우젠창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 선수단이 획득한 금메달은 런던(39개), 도쿄(38개)를 뛰어넘으며 금메달을 딴 선수는 60명으로 해외에서 참가한 올림픽 사상 최대이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비슷하다"며 "사격, 수영, 역도에서 세계 기록 1개와 올림픽 기록 9개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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