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또 금빛 총성…양지인 여자 권총 25m 1위, 韓 8번째 금메달[올림픽]
- 24-08-03
'랭킹 2위' 한국 에이스…사격 세 번째 金 쾌거
사격대표팀에서 파리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이번에는 2003년생 '영건' 양지인(21·한국체대)이 금빛 총성을 울렸다.
양지인은 3일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총점 37점을 기록한 뒤 슛오프에서 프랑스의 카미유 제드르제브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 종목 세계랭킹 2위인 양지인은 전날 열린 본선에서 완사 291점, 급사 295점으로 합계 586점을 기록했다.
전체 40명 중 6위에 올라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따낸 양지인은 메달이 걸린 마지막 무대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여자 10m 공기권총 오예진(19·IBK기업은행), 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16·대구체고)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은메달을 딴 선수(혼성 10m 공기소총 박하준-금지현·여자 10m 공기권총 김예지)까지 더하면 사격에서만 다섯 번째 메달이다.
한국 선수단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여덟 번째 금메달이다.
또한 양지인은 역대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세 번째로 입상한 한국 선수가 됐다. 앞서 2012 런던 대회에서 김장미가 금메달을 쐈고, 2020 도쿄 대회에서 김민정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선은 선수마다 총 50발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0.2점 이상을 쏘면 1점, 10.2점 미만이면 0점이다.
양지인은 20번째 발까지 17점으로 1위에 자리했다. 2위권과 3점 차가 날 만큼 여유 있었다.
20번째 발 이후부터는 5발을 쏠 때마다 최하위 선수가 한 명씩 떨어졌다. 반환점을 돌며 미국, 베트남, 중국이 차례로 사대를 떠났지만 양지인은 굳건히 1위를 지켰다.
양지인은 32번째 발에서 삐끗하며 잠시 공동 1위를 허용했다. 그러나 곧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양지인은 45번째 발에서 다시 실수, 제드르제브스키에게 다시 공동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리고 두 선수는 50번째 발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슛오프로 향했다.
하지만 마지막 5발에서 양지인은 4점을 냈고, 제드르제브스키는1점에 그치면서 양지인의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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