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 코로나속에도 지난해 순익 10%이상 늘어

지난해 전체 순익 620만달러, 4분기 순익 180만달러기록

총자산 4억390만달러로 1년전보다 무려 16%나 급등해 


서북미 유일 토착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ㆍ사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10%가 넘는 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뱅크 지주회사인 U&I 파이넨셜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10~12월) 순익이 180만달러, 주당 3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0만 달러 주당 26센트에서 금액으로는 40만달러, 주당 순이익으로는 7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순익이 28% 이상 급증한 것이다. 

특히 지난 1년간 전체 순이익은 62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도인 지난 2019년에 기록했던 순이익 560만 달러에 비해 10.5%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총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지난해 총자산은 4억39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년 전 3억4,750만 달러에 비해 무려 16.2%가 급증하면서 은행의 성장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뱅크는 “힘든 경제적인 상황 속에서도 예외적으로 4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면서 “무엇보다 총자산이 4억 달러가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전체 예금은 3억3,760만 달러로 1년 전 2억8,960만 달러에 비해 16.5%가 급증했다.

순대출도 2억9,010만 달러로 1년 전 2억3,900만 달러에 비해 21%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SBA/USDA 론을 통해서도 340만 달러를 벌어 1년 전 28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피터 박 행장은 “유니뱅크의 실적은 좋게 나왔지만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면서 “하지만 은행의 굳건한 리더십과 이사회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주주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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