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귀 관통상 트럼프와 통화…17일 만에 직접 대화
- 24-07-14
백악관 공식 확인, 두 사람간 구체적 대화 내용은 안 알려
TV토론 후 첫 직접 대화, 위로 전하고 빠른 쾌유 기원했을 듯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州) 버틀러 카운티에서 유세 중 총격 사건으로 귀가 찟기는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2024년 미국 대선 첫 TV토론에서 민주당(바이든), 공화당(트럼프) 후보로 대면해 날선 공방을 벌인 이후 17일 만의 직접 대화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이나주 주지사, 밥 댄도이 버틀러 시장과도 통화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공지했다. 샤피로 주지사와 댄도이 시장 모두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민주당 소속이다.
백악관은 두 사람간 어떤 대화가 있었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다만 이날 바이든의 대국민 긴급연설과 트럼프가 불과 몇 인치(1인치=2.54cm) 차이로 치명상을 입은 것을 감안하면,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에 상태를 묻고 빠른 시일 내 회복하길 기원한다는 등의 말을 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총격 사건 당시 델라웨어주에 머물고 있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긴급 대국민연설을 통해 "미국에서 이같은 종류의 폭력이 있을 곳은 없다"며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백악관 공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카멜러 해리스(59) 부통령에 관련 사건을 보고한 관련 주요 인사는 킴 치틀 미국 비밀경호국 국장,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메릭 갈랜드 법무부 장관, 크리스토퍼 레이 FBI(미국 연방수사국) 국장, 제이크 설리반 대통령 보좌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리즈 셔우드 랜달 대통령 보좌관 겸 국토안보부 고문 등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 복귀할 계획이며, 14일 오전 추가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시에서 유세 중 오른쪽 귀가 찢기는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범인은 유세장 밖 건물 옥상에서 저격을 시도했으며, 현장에서 즉시 사살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열린 TV토론에서 '고령 논란'을 떨치기는 커녕 오히려 키우며 후보자 자진 사퇴 압력에 직면해 있다. 두 사람은 토론 시작은 물론 끝나고도 악수도 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 후 "나라를 망치려고 하는 사람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라고 자평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거짓말쟁이와 토론하기는 어렵다"라고 날을 세웠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벨뷰통합한국학교 578돌 한글날 행사 열었다
- “한인 여러분, 모차르트도 팝도 함께 알아봐요”
- '한국이마트 美자회사' 뉴시즌스마켓, 오리건주 '가장 존경받는 기업' 후보
- 시애틀 롯데호텔 '미쉐린 가이드 1키' 획득…최고 인정 받아
- 오레곤한인회 유명가수 정수라 이상우 초청 ‘가을음악회’연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너그러움, 아량
- 포트랜드 중앙교회 안형일목사 은퇴
- "한인 여러분, 내년도 메디케어 변경 미리 알아야"
- 故 이이호 전 몬태나한인회장도 국민훈장 수상
- 이제선 워싱턴주음악협회 이사장, 국민훈장 받는다
- 10월 SNU포럼 강사는 유명한 박지웅 교수
- 시애틀서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기금 3만달러 달성
- 임영희 시인 첫 시집출판기념회 수원서 열려
- "라디오한국 채널 운영 방향이 바뀝니다"
- “국제결혼여성, 진정한 대한민국 민간외교관이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5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5일 토요산행
- 벨뷰 한인차량 고속도로서 또 총 맞았다
- 시애틀출신 정효순씨‘KPAM대한민국미술제’우수상 수상
- 미주 한인세무사 총집결해 컨벤션 개최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는 노벨상 수상자 배출 온상-역대 수상자들을 보니
- UW 교수 올해 노벨화학상 받았다...UW교수로는 8번째(종합)
- UW 교수 올해 노벨화학상 받았다
- 워싱턴주 최초로 정신질환 어린이 치료클리닉 개원
- 시애틀서 출발한 항공기 비행중 조종사 사망
- 보잉 “노조에 제안했던 4년간 30% 봉급인상 철회하겠다”
- UW 전 세계 명문으로 우뚝… 세계서 25번째 좋은 대학
- S&P 보잉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경고
- 유명 락밴드 멤버의 10대 딸 시애틀서 실종됐다
- 아마존 오늘 내일(8~9일) 프라임 빅딜 세일한다
- 시애틀 미국 대도시 가운데 9번째로 운전하기 안좋다
- 트럼프지지한 시애틀 여의사 집 앞서 총격 피살
- 시애틀 명물 공원 ‘오버룩 워크’ 드디어 문열었다
뉴스포커스
- 전문가들 "연내 추가 금리인하 어렵다…내년 말 2%대 중후반"
- '님과 함께' '비 내리는 영동교' 작곡한 남국인, 별세…향년 82세
- 손웅정 감독·코치 2명 벌금 300만원…'아동복지법 위반혐의'
- 국감 4일차 뇌관은 법사위…도이치 이종호 불출석, 해병수사 외압 격돌
- 3년 2개월만에 '긴축 종료' 선언…기준금리 0.25%p 인하
- 추경호, 김여사 기소 논란에 "수사결과 발표 안돼 언급 부적절"
- "잘못했습니다"…현금 68억 훔친 40대 보관 업체 직원 구속 송치
- '학생수 급감' 20년 뒤면 수도권·국립대 빼곤 문 닫을 지경
- 전직 시의원, 한밤중 강남서 나체로 절도…"술 취해 기억 안나"
- 중앙경찰학교 성희롱·학폭 등 퇴교생들, 줄줄이 재입교
- '군내 폭행·성범죄' 끊이지 않는 이유…"실형선고율 1%" 솜방망이
- 한동훈 "검찰, 김 여사 도이치 수사에 국민이 납득할 결과 내놔야"
- '해군 자원' 최태원 차녀 13일 결혼…신랑은 美 해병대 장교 출신
- 용산 수석 "적정 증원은 4000명"…의대 교수 "시뮬레이션 했나" 발끈
- 하룻밤 새 사라진 '현금 68억'…범인 잡고 보니 보관업체 직원
- "흑백요리사 코인 타자" 유통가 협업제품·기획전까지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