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등판 어려워진 동표 로건 길버트 대신해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 마무리 안드레스 무뇨즈(25)가 올스타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 무뇨즈가 올스타에 선발됐다고 발표했다. 무뇨즈는 전반기 마지막 날 선발 등판해 올스타 등판이 어려워진 팀 동료 로건 길버트를 대신해 오는 16일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이 첫 올스타 출전이다.

무뇨즈는 이번 시즌 시애틀의 마무리로 활약중이다. 23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6홀드 15세이브 2블론 기록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0세이브 5홀드를 동시에 기록한 것은 아메리칸리그에서 그가 유일하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호세 알바라도(필라델피아)와 함께 둘 뿐이다.

37경기에서 37 1/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1.45, WHIP 1.018, 9이닝당 0.5피홈런 3.9볼넷 10.8탈삼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임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커비 예이츠(텍사스)와 함께 평균자책점 2.00 미만, 10세이브를 동시에 기록한 세 명의 투수 중 한 명이다.

시애틀 불펜 투수가 올스타에 뽑힌 것은 2018년 에드윈 디아즈 이후 그가 최초다.

동시에 총 여섯 차례 4아웃 이상 세이브를 기록,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록을 남겼다.

구위도 위력적이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 98마일을 기록, 리그 전체 백분위 98%에 속했다. 헛스윙 비율도 36.9%로 백분위 98%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의 98%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는 뜻이다. 이번 시즌 이 두 가지 범위에서 모두 백분위 98%를 기록한 것은 그와 메이슨 밀러(오클랜드) 단 둘 뿐이다.

멕시코 출신인 무뇨즈는 지난 2020년 8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타이 프랜스, 루이스 토렌스, 테일러 트람멜과 함께 시애틀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시애틀은 오스틴 애덤스, 댄 아타비야, 오스틴 놀라를 샌디에이고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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