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에서도 최소 백신 2,315도스 버려졌다

예약자 등이 안나타날 경우 등에 폐기 가능성커져
 
워싱턴주에서도 코로나백신 대란이 벌어지는 것은 물론 수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소 2,315도스의 백신이 사용되지 못한 채 폐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정확하게 자료가 파악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사용되지 못한 채 폐기된 백신 물량이 2,300도스를 넘어섰다. 현재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병원이나 클리닉, 기관 등은 매일 백신 접종 현황을 주 정부에 보고하도록 돼있지만 정확한 통계가 집계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멀티케어 병원 관계자는 "만일 백신 접종 예약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이미 개봉된 상태의 백신은 해당 백신 담당자가 퇴근을 할 경우 폐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백신 접종 대상을 정해주는 워싱턴주 규정이 너무 엄격해 버려지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접종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병원이나 클리닉은 백신이 폐기될 위기에 처할 경우 현재 접종 대상인 1B 1단계뿐 아니라 1B 2~4단계의 해당자에게 급히 연락해 접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도 백신이 폐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은 융통성을 허용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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