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오늘과 내일 90도 중반까지 올라갈 듯

올림피아 등 워싱턴주 서남부 100도까지 치솟을 듯

시애틀의 여름은 독립기념일(7월4일) 이후에 시작된다는 설을 증명하듯 7월 첫 주말에 닥친 시애틀의 폭염은 내일(9일)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이 시작됐던 5일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돼 6일과 7일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이 90도 초반까지 치솟으면서 때이름 폭염이 강타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첫주가 시작되는 8일에도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93도까지 오르고 일부 이스트사이드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90도 중반까지 치솟겠다"며 "이번 폭염은 9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시애틀의 9일 낮 최고기온은 95도로 예상되지만 지역에 따라는 90도 후반까지 치솟을 전망이고 특히 올림피아 등 워싱턴주 서남부지역은 수은주가 10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폭염은 수요일인 10일에 다소 꺾여 낮 최고기온이 80도 후반으로 다소 떨어졌다 목요일인 11일에는 80도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전형적인 시애틀의 여름 날씨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