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20대 청년 ISIS 가입하려다 쇠고랑

시애틀 청년 외국행 여객기 탔다 검거돼


이슬람무장세력 ISIS에 가입해 중동과 미국 지역에서 폭력을 행사하려던 시애틀의 20대 청년이 지난 5월 28일 외국행 여객기에 탑승했다 당국에 검거됐다.

연방당국에 따르면 시애틀에 거주하는 엘빈 헌터 비곤 윌리엄스(20)는 지난달 28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여객기에 탑승한 후 연방수수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당국은 윌리엄스가 ISIS에 합류하는 계획을 탐지하고 그에 대한 수사를 진행애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존 디머스 연방검사는 "윌리엄스는 기소된 것과 같이 해외에서 ISIS에 합류하거나 미국내에서 테러 행위를 저지르는 형식으로 ISIS를 지원하려 했다"며 "하지만 FBI도 그를 막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본인 뿐만 아니라 한 친구도 ISIS에 끌어들여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자살 폭탄을 감행하자고 꼬득인 혐의도 받고 있다.

윌리엄스는 대형 트럭을 빌려 퍼레이드 참여 인파에 돌진한 후 트럭 밖으로 나와 군중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후 폭발물을 터뜨려 자살하는 계획을 세웠었찌만 이를 전해들은 친구가 이를 거부하면서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윌리엄스의 계획을 알게 된 그의 가족과 그가 다니던 시애틀의 이슬람 사원이 지난 2020년 11월 연방수사당국에 윌리엄스를 제보했고 당국은 지난 수개월간 그의 행적을 수사해 왔다.

수사 결과 윌리엄스는 이슬람 사원에서 제공한 전자기기로 ISIS와 소통해 왔고 ISIS의 홍보 동영상 등을 시청해 왔고 지낸해 11월 ISIS에 대한 충성 서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윌리엄스는 5월 초 시애틀에서 앰스테르담으로 향하는 여객기의 탑승권을 예약했고 이집트에서 ISIS와 합류할 계획이었다.

윌리엄스는 현재 연방법원에 외국테러집단 지원 혐의로 기소될 예정으로 유죄가 인정될 시 최대 2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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