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도 다음달부터 사무실 근무 다시 시작한다

7월6일~23일 원격근무 1년여만에 종료키로 

예외적인 사유 제외하고 대면근무 원칙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1년 넘게 재택근무를 해왔던 백악관이 다음달부터 사무실 출근을 하도록 했다.

백악관 관리행정실은 1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대통령 비서실과 부통령 비서실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다음달 6일부터 23일 사이에 사무실 근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알렸다.

백악관은 지난해 3월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백악관도 필수 요원을 제외하고는 재택 등 원격 근무로 돌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했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상당수 직원은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은 채 재택근무를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확진자가 급감함에 따라 방역 지침을 서서히 완화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실내 행사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백악관은 사무실에서 대면 근무가 불가능한 환경에 처한 직원에 대해서는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원격근무를 허용하는 예외 사유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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