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트럼프2.0 로드맵 '프로젝트2025' 대응 위한 TF 출범
- 24-06-13
'트럼프 국정 청사진' 일컬어지는 '프로젝트2025'
허프먼 "쿠데타 막기 위한 조율된 전략 필요해"
미국 민주당이 차기 보수정부의 국정과제가 담긴 '프로젝트 2025'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수성향의 공화당 후보로서 뛰고 있는 만큼 '프로젝트 2025'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정 청사진'으로도 일컬어진다.
민주당 소속 재러드 허프먼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로젝트 2025'를 저지하기 위한 새로운 실무그룹을 구성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허프먼 의원은 "'프로젝트 2025'는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우리의 민주적 제도를 해체하고, 견제와 균형을 폐지하고,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무너트리고, 기본적 자유를 침해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극우 의제를 강요하기 위해 이미 움직이고 있는 디스토피아적 음모"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는 전례 없는 극단주의, 파시즘, 종교적 민족주의의 집합으로, 급진 우파와 다크 머니(익명의 선거자금) 후원자들에 의해 조율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을 구하고 너무 늦기 전에 이 쿠데타를 막기 위한 조율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F에는 민주당에서 민주주의, 히스패닉계, 아시아·태평양계, 평등·노동, 낙태권 등을 다루는 코커스(의원단체) 의장들이 함께 참여한다.
한편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2025'는 차기 보수주의자 대통령을 위한 국정운영 로드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폴 댄스가 총괄 디렉터를 맡아 진행했으며, 2023년 4월 '보수의 약속'이라는 보고서로 발간된 바 있다.
헤리티지 재단과 80여 개의 범보수주의 단체, 학계, 시민단체들이 참여했으며, 1000페이지 분량으로 차기 대통령을 위한 보수적 의제가 자세히 설명돼 있다. 이들은 차기 보수정부에 중용돼야 할 인물 또한 정리해둔 것으로 알려진다.
악시오스는 "'프로젝트 2025'는 법무부, 국토안보부, 연방수사국(FBI)을 포함한 수많은 기관들을 정비하거나 없애고, 공무원들을 더 쉽게 해고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제안한다"며 "대통령의 일방적 행동 권한을 극대화하는 법적 해석 또한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케빈 로버츠 헤리티지 재단 회장은 민주당의 TF 출범과 관련 "권위주의적 관료제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것에 있어 좌파의 두려움을 강조할 뿐"이라며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승리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알래스카항공 내년에 시애틀~인천노선 운항시작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이번 주말 문학대학 수료식 및 송년회
- '모범' 고려대교우회, 송년회로 교우들 정나눠
-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 직무대행에 종 데므런씨
- 시애틀한인회 "올해 아리랑의 밤에 많은 참석을"
- [시애틀 수필-정동순] 겨울 아이스크림 가게
- 아담 스미스 연방하원의원 “한인들로부터 한국 상황 듣겠다”
- 시애틀진보연대ㆍ호남향우회 “윤석열 즉각 체포하라”
- 시애틀서도 "尹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벌어진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4년 12월 6일~12월9일, 12월 12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7일 토요산행 후 송년회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7일 토요산행
- 한국 공포영화 <사흘> 내일 시애틀지역 개봉
- 벨뷰 팩토리아 몰에 대형 아시안마켓 T&T 오늘 오픈했다
- KWA평생교육원 ‘웃음꽃’속 신나는 송년잔치(+화보)
- 고현숙씨 생애 4번째 홀인원 기록해
- 오레곤.벤쿠버 한인교회 연합회 신임 회장에 김길운 목사
- 시애틀영사관, 올해 5번재 오리건주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인 주도 시애틀 최고성탄음악회 올해도 열린다
- 한국외국어대 시애틀동문회 송년모임
- <긴급>타코마 50대 한인여성, 60대 한인 남편 살해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저소득층 학비지원 제도 바뀐다
- 워싱턴주 17세 소년 사랑니뽑다 사망
- 빌 게이츠 “어린 시절 이 습관 덕분 억만장자 됐다”
- 시애틀 본사둔 익스피디아 ‘몰카’ 피해자 60여명 집단 소송
- 트럼프 “출생자 자동시민권 폐지…‘드리머’는 구제”
- 시혹스 4연승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한발 다가서
- 미국인들 성탄절 원하는 선물 1위는?
- 웨스트 시애틀 업주들 "경전철 때문에 망했다"
- 시애틀 차이나타운 왜이러나...새벽 라운지총격으로 5명 부상
- 시애틀시의회 '강경 진보' 태미 모랄레스 시의원직 사임
- 섹시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램프 도둑맞아
- 아마존, 흑인밀집지역 배송 축소해 소송당했다
- 벨뷰 팩토리아 몰에 대형 아시안마켓 T&T 오늘 오픈했다
뉴스포커스
- "尹 관저 가자"…민노총·시민들-경찰 충돌, 한남대로 통제 소동
- 검찰, 조국에 13일 출석 통보…늦어도 다음주 월요일 수감
- 국방부에 숨겨둔 '김용현 비화폰' 찾았다…경찰, 4시간 압색 종료
- 검찰 '내란 혐의' 여인형 방첩사령관 재소환…구속영장 검토
- 전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총장 직무정지…수도권 부대 대기조치
- 尹 하야 거부 담화에 "외국인 팔자" 가속…코스피·코스닥 상승폭↓
- 지난해 정부 빚 60조 늘어 1217조원…GDP 대비 50% 돌파
- '탄핵정국'에 시작도 못한 車보험료 인상 논의…적자에 속타는 손보사
- 떠나는 MZ 잡아라…내년 공무원 보수 3.0%↑, 8년 만에 최대
- 거리로 나선 김동연, 비상계엄 尹대통령 탄핵 촉구 1인시위
- 계엄 선포 직후 36시간 은신했던 김어준 "죽는 줄 알았다"
- 한강 "체온 품은 문학, 생명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
- 13일 수시 최초합격자 발표…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그대로 간다
- '국민연금 월 100만원 이상' 80만명 돌파…200만원 수령은 4만명
- '계엄 쇼크' 高환율에 체감물가 비상…"국민이 고물가로 값 치를라"
- 부천·성남·시흥·이천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