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금리 5.25~5.5% 동결…올해 인하 횟수 3번->1번만
- 24-06-13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2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동결하면서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기존 3번에서 1번으로 줄여 예고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고금리 정책을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로 만장일치로 유지했다. 7차례 회의 연속 금리가 2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동결된 것이다.
새로 업데이트된 점도표(금리전망표)에서 올해 금리인하 횟수는 기존의 3회에서 1회로 낮춰졌다. 대신 내년 금리인하 횟수는 기존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하지만 금리전망에 대한 FOMC 위원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FOMC 19명 위원들 가운데 4명은 올해 금리인하를 예상하지 않았고 7명은 단 한 번의 인하를 점쳤으며 8명은 2번의 인하를 전망했다.
FOMC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2%를 향한 완만한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표현을 수정했다. 이전 성명서에서는 추가 진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FOMC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해 좀 더 자신감을 가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새로운 경제전망 요약에서는 변동성이 높은 핵심 인플레이션의 올해 전망은 기존의 2.6%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치는 각각 2.1%와 4%로 유지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4월 3.9%에서 5월 4%로 상승했다.
FOMC 성명 전에 나온 인플레이션 데이터에서 나온 물가압력은 약해졌다.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3%를 기록해 예상과 4월의 3.4%을 하회했다.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 상승률도 3.4%로 하락해 2021년 4월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 예상 3.5% , 전월 3.6%를 밑돌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페더럴웨이 시니어센터 무료강좌 '인기짱'
- 무슨 원한이길래 90대 한인할아버지를 50차례나 찔렀나?
- [산행기-조성무] The Enchantments 백패킹 3박4일을 다녀와서
- 시애틀 한혜영 시인 ‘제2회 선경작가상’ 수상했다
- [시애틀 수필-염미숙] 풀 옷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안성진 목사 장학생' 10명 선발
- 오레곤한인회,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 초청 환영간담회
- 오리건 한인 소설가 김주혜씨 톨스토이상 외국문학 부문 수상
- 공순해 수필가 고원문학상 수상 영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벨뷰통합한국학교 578돌 한글날 행사 열었다
- “한인 여러분, 모차르트도 팝도 함께 알아봐요”
- '한국이마트 美자회사' 뉴시즌스마켓, 오리건주 '가장 존경받는 기업' 후보
- 시애틀 롯데호텔 '미쉐린 가이드 1키' 획득…최고 인정 받아
- 오레곤한인회 유명가수 정수라 이상우 초청 ‘가을음악회’연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너그러움, 아량
- 포트랜드 중앙교회 안형일목사 은퇴
- "한인 여러분, 내년도 메디케어 변경 미리 알아야"
- 故 이이호 전 몬태나한인회장도 국민훈장 수상
- 이제선 워싱턴주음악협회 이사장, 국민훈장 받는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동쪽 이넘클러 교통사고로 5명 사상
- 폭발물 위험으로 I-90 머서아일랜드 양방향 전면 통제
- 보잉 직원 1만7,000명 구조조정에 워싱턴주 경제 걱정된다
- 시애틀시 내년도 세입자 지원예산 절반으로 줄인다
- 세금 줄이자는 주민발의안 낸 워싱턴주 보수단체 벌금
- 소셜연금 수령액 내년 2.5% 오른다
- “워싱턴주 기후약속법 ‘달팽이 광고’는 과장”(영상)
- 시애틀초등학교 폐쇄 반대 캠페인 시작됐다
- 주문량 5,000대 밀렸는데 보잉 파업 한달째 "걱정된다"
- 워싱턴주는 노벨상 수상자 배출 온상-역대 수상자들을 보니
- UW 교수 올해 노벨화학상 받았다...UW교수로는 8번째(종합)
- UW 교수 올해 노벨화학상 받았다
- 워싱턴주 최초로 정신질환 어린이 치료클리닉 개원
뉴스포커스
- 한강, 노벨상 상금 13억 독도에 기부? 서경덕 "가짜뉴스…황당"
- 美반도체 '검은 화요일'…삼전-SK하이닉스 오늘 어쩌나
- "연대 논술, 1시간 썼는데 답안지 교체"…전형료 11억 어디로 갔나
- '경제 허리' 끊기나…"4050 인구 감소, 민간소비 제약 요인"
- "스타트업 기술 훔치면 개발비까지 다 물어낸다…처벌 강화"
- '오세훈·오현규·이재성 골골골' 홍명보호, 이라크 꺾고 B조 단독 선두
- 한동훈, 김여사의 '오빠' 카톡에 "말씀드린 조치 신속 실행해야"
- 명태균 "철없는 오빠"→용산 "김건희 친오빠"→준석 "딴 오빤 몰라"
- "철없이 떠드니, 용서해주세요"…명태균, 김건희 여사 '오빠' 문자 공개
- 윤 "금투세 폐지로 시장 불안 요인 제거…여야 힘 모아주길"
- 수면 위 떠오른 '한남동 라인' 7명…인적 청산 놓고 '충돌'
- 뉴진스 '하니' 출석에 국회도 들썩…"현장 취재 제한" 극약처방
- "'불법 도박' 이진호, 연예인 10억·대부업체 13억…빌린 돈만 23억"
- '주1회 주사로 살이 쏙' 위고비, 오늘 출시…37만원에 공급
- "논술·수능에 '난해한' 한강 작품 나온다"…도 넘은 사교육 마케팅
- 임대보증보험, 상위 10명이 1890억 가입…1명은 무려 '93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