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이면 치매진단’세븐포인트원,시애틀한인회와 MOU

이현준 대표와 김원준 회장 시애틀한인회관서 체결식

이 대표 시애틀한인회와 한인 커뮤니티에 협력키로 

김원준 회장 “노인회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1분이면 치매 조기 진단’을 해주는 AI치매진단회사인 세븐포인트원(대표 이현준)이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와 업무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세븐포인트원 이 대표와 시애틀한인회 김 회장은 지난 11일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MOU체결식을 갖고 양측간에 서로 협력을 통해 윈윈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세븐포인트원은 시애틀한인회와 시애틀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사업 등에 도움을 주고, 시애틀한인회는 세븐포인트원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가 광역시애틀한인회와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은 이 대표가 워싱턴대(UW) 출신으로 시애틀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는데다 현재 시애틀 한인회 코리 한 자문이사가 중간 다리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시애틀한인회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세븐포인트원의 치매진단 프로그램을 최대한 도입해 시애틀지역 한인 노인회 등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세븐포인트원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는 회사이다. 

1분동안 간단한 질문을 풀고 나면 치매 고위험군인지 아닌지 여부를 AI 기술을 이용해 인지 건강 척도를 측정하고 분석해 알려준다. 검사는 앱, 웹사이트, 전화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세븐포인트원이 개발한 ‘알츠원’프로그램에서 치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점수를 받을 경우, 치매 치료 솔루션인 센텐츠를 활용해 인지 개선을 위한 치료도 받을 수 있다. VR기술에 기억 회상 요법을 적용한 이 치료는 10분 내외로 단시간 집중해 이루어지며 비대면 치료가 가능하다.

세븐포인트원은 알츠윈이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것은 물론 중소기업벤처부 ‘2023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됨으로써 기술과 혁신성을 인정받았으며, 치매 조기 진단에 대한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제36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 한국 삼성생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서울시와 경기도 등에서도 세븐포인트원의 프로그램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치매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큰 사회적 문제이며 30년내로 치매환자가 현재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치매의 원인은 보통 70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20~30%는 조기에 발견만 하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치매가 발생하면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 가족 등이 큰 고통을 겪게 되는데 세븐포인트원이 시애틀 한인들이 치매 조기진단에 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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