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싸움, 난동으로 알카이 비치 폐쇄

토요일밤 경찰 싸움벌인 일당중 2명 체포


웨스트 시애틀의 유명 관광지인 알카이 비치에서 지난 29일 저녁 패싸움 등의 난동이 벌어져 경찰이 2명을 체포하고 알카이 비치 해안가를 전면 폐쇄했다.

경찰에 따르면 기온이 70도를 넘어서고 쾌청한 날씨로 인해 알카이 비치를 찾은 주민들이 많았고 시간이 지나 저녁이 되면서 해안가 곳곳에서 패싸움이 벌어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알카이 비치에 출동한 경찰은 패싸움을 벌인 그룹 가운데 2명을 체포하고 해안가에서 캠프 파이어를 즐기던 방문객들에게 불을 끄고 해산하라고 지시했다.

밤 10시께 경찰은 알카이 비치에서 지속적으로 패싸움과, 화재 신고 그리고 절도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며 해안가를 폐쇄하고 방문객들을 해산시키려 했지만 일부 방문객들이 거칠게 항의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익기도 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한 여성은 경찰 순찰차에 올라 춤을 추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이날 알카이 비치에는 낮부터 1000여명 이상의 군중이 몰리면서 시애틀 경찰은 12명의 순찰대원들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했고 알카이 비치에 이동 파출소 2곳을 설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