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그로서리연합회, 장학금 마련 골프대회 개최

오레곤골프클럽에서 36개조 참가, 마음껏 기량 보여줘

오레곤한인회 후원금 2,000달러 전달하며 격려 보내 

 

오레곤 한인그로서리연합회(KAGROㆍ회장 김정현/이사장 이정수)가 협력업체들과 협회 회원들의 친선을 돈독히 하기 위해 해마다 펼치는 협회 장학기금 마련 연례 골프대회가 지난 20일 오전 11시 West Linn에 소재한 오레곤 골프 클럽(OG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샷건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회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36개조 144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마음껏 기량을 겨루고 밴더 및 협력업체 대표들과 회원들이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이날 4명이 한 개조가 돼 경기를 펼친 골프대회는 멤버 & 스폰서 부문에서 그랜드 챔피언은 알렉스 브링크, 카이렌 맥도나프, 라이엔 페팔로, 제이스 냅 이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경기는 10언더파 이상의 고수들이 많이 출전했는데도 모두들 좋은 성적을 낸 가운데 오레곤한인회팀은 음호영 선수가 버디 2개, 이재우 선수 버디 1개, 박현식 선수 버디 1개, 오정방 선수가 버디 2개를 잡아 6언더파를 기록해 총 36개 출전팀 중 12위로 입상했다.

시상식 사회자 조승래 고문은 “이번 장학기금모금 골프 토너먼트에 3개월 준비기간을 통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하면서 “협력업체와 회원들의 지속적인 성원으로 어려운 환경의 회원 자녀를 돕고 있어 보람되다”고 감사를 표하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고문은 “오늘 대회를 통해 보람 있는 일을 하게돼 마음 뿌듯하다"고 말하고 회원업체 대표들과 협력업세 관련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오레곤한인회(회장 김헌수 이사장 음호영)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사업을 돕기위해 음호영 이사장을 통해 2,000달러의 후원금을 그로서리연합회 김정현 회장에게 전달했다.

김정현 회장은 “모든 경제지표가 어려운 상황하에서도 회원 업소들을 꾸준히 도와준 여러 밴더와 스폰서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전하고 “힘든 가운데서도 소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을 다하고 있는 모든 회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로서리 연합회는 이날 참가자들을 위해 불고기와 김밥, 김치, 튀김 등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하고 홀 중간중간에 사과, 음료수, 간식 등을 박스에 담아 참가자들이 지나가면서 섭취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정성을 쏟아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선물 꾸러미를 증정해 참가자들에게 나눠줌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본부측에서 발표한 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그랜드 챔피언:알렉스 브링크, 카이렌, :맥도나프, 라이엔 페팔로, 제이스 냅

1위:천종윤, 허진무, 천 제임스, 손영희

KP:이호희(여), 베니 라쉬(남)

LD:오스틴 휴지스, 게이지 니콜라스(남), 카일 쉐리 베이스(여)

경기가 끝나고 넉넉한 만찬으로 친교를 나누었으며 시상식까지 마친 뒤 가진 경품추첨에서 70인치 티비가 4대, 75인치 티비가 1대 였는데 최고상 티비 75인치 티비 행운의 주인공은 OBRC(Oregon Beverage Recycling Cooperative) 소속 Shawn Bucher 씨에게 돌아갔다.

시애틀N=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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