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마이크로소프트(MS) 빌드 2024'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막한 마이크로소프트(MS)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마이크로소프트(MS) 빌드 2024'에서 '코발트 VM'(가상머신)이 출시됐다.

미국 IT전문 매체인 네트워크월드닷컴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서 MS는 코발트 VM의 미리보기를 출시했다. 이는 MS가 설계한 Arm 기반 CPU인 애저 코발트 100에서 구동된다. 애저 코발트 100CPU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것으로 상용 AMD 및 인텔 CPI와 비교할 때 데이터 센터 전반의 인프라를 보다 에너지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애저 인프라 마케팅 총괄 관리자인 오마르 칸은 "코발트 100 기반 VM은 애저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컴퓨팅 제품이며 이전 세대의 Arm 기반 VM보다 최대 40%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면서 "애저 고객과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모두의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개의 AMD MI300X 인스팅트 가속기를 결합한 'ND MI300X VM'도 공개했다. 이는 특히 챗GPT-4 등의 프런티어 모델의 추론 시나리오에 사용되는데, 대규모 언어 모델을 추론하는 데 있어서 경쟁사 제품보다 더 뛰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다양한 VM 유형, 가용성 존, 가격 책정 모델 전반에 걸쳐 애저 컴퓨팅 용량 프로비저닝을 단순화하는 '애저 컴퓨팅 플리트'라는 새로운 프로비저닝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했다. 또 향후 몇 주간 모든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니 개발자로서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모든 기능을 활용하고 솔직하게 이를 적용하여 우리 주변의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이 내 눈에 띄었다"며 개발자들을 격려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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