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이더리움 20% 폭등…상승폭 더 넓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과 시총 2위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시총 1위 비트코인은 7%,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0% 각각 폭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8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53% 급등한 7만12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1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4월 9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일일 가격 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 일일 가격 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는 지난 3월 6일 기록한 7만3000달러 선이다. 

이는 그동안 순유출됐던 비트코인 ETF에 자금이 다시 순유입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7주 중 4주 동안 순유출을 기록했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재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HODL 캐피털에 따르면 현물 ETF에 지난주 총 1만4389개의 비트코인이 유입됐으며, 이는 3월 이후 가장 강력한 유입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19.88% 폭등한 36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으로 폭등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산하 경제 연구소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이날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이더리움은 폭등하고 있다.

몇 달간의 침묵 끝에 SEC는 5월 23일까지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총 1·2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급등하자 시총 5위 솔라나도 9% 이상 급등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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