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황제' 다이먼 "5년 안에 JP모건 CEO 물러난다"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5년 안에 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부터 JP모건 체이스를 이끄는 다이먼 CEO는 20일(현지시간)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자신의 후임에 대한 질문에 "훌륭한 잠재적 CEO들이 있다"고 말했다.

 68세의 다이먼은 "최선을 다할 수 없을 때는 기본적으로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CEO 퇴임 일정이 과거에 언급했던 5년 보다 짧아졌다고 언급했다.

지난 1월 다이먼 CEO는 리더십 팀을 개편하고 제니퍼 핍작, 마리안 레이크, 트로이 로어보 등 세 명의 임원을 언젠가 자신을 대신할 유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21년 JP모건 이사회는 다이먼에게 최소 2026년 중반까지 은행에 남을 수 있는 유지 보너스를 지급했다.

 다이먼은 JP모건체이스가 주식 환매를 제한할 것이며 승계일정이 5년보다 짧아졌다고 밝히며 이날 JP모건 주가는 거의 4% 가까이 떨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로버트 W. 베어드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조지는 메모에서 "오늘의 (주가) 약세는 현재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하려는 관심이 부족하고 CEO 교체 일정이 짧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 가까이 상승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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