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시애틀총영사관 후원속 7개 단체 공동주관해 44주년 기념행사 거행

100여명 참석해 민주주의 지켜낸 영령 추모하며 ‘5월 정신’기려 

서은지총영사, 윤대통령 기념사 대독 “광주가 대한민국 자유 토대”

정영인 호남향우회장 “518은 민족ㆍ자주ㆍ통일 그날까지 부활할 것”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의 의미를 가득 담은 제44주년 5ㆍ18민주화운동 시애틀 기념식이 엄숙하게 치러졌다.   

지난 18일 턱윌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제44주년 5ㆍ18 민주화운동 시애틀 기념식은 서은지 시애틀총영사가 직접 참석하고 시애틀영사관이 후원한 가운데 모두 7개 단체나 기관이 주관한 가운데 거행됐다. 

서북미호남향우회(회장 정영인),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 타코마한인회(회장 이재길), 페더럴웨이한인회(회장 김행숙), 시애틀진보연대(대표 황규호), 시애틀늘푸른연대(이사장 류성현),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주관을 맡았다.

시애틀총영사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은지연),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회장 조기승), 재미유권자연대-시애틀(대표 이정주),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회장 차혜자), 독도홍보위원회(위원장 홍승주), 미주한인의 날-워싱턴주재단(이상 김순아),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회장 김인혁) 등 8개 단체나 기관이 후원으로 동참했다.

지세준 척추전문의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희생자와 실종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헌화와 분향을 하는 것으로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한 그들의 ‘오월 정신’을 되새겼다. 

시애틀 진보연대 소속의 이흥석씨는 5ㆍ18민주화운동의 경과보고를 통해 800명의 희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고, 한국정부는 1995년 ‘5ㆍ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을 제정해 희생자 묘역을 성역화하고, 1997년에는 ‘5ㆍ18 민주화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했던 기념사를 대독하면서 “1980년 5월 광주의 그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역을 이룬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서 총영사는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한 뒤 별도 인사말을 통해 “분노와 갈등을 넘어 화합과 포용, 사랑으로 가야하는 시점이며 미주 한인동포사회가 지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서로 사랑하며 더 큰 한인 동포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영인 서북미호남향우회장은 “평화로운 남도 땅에서 우리 군인이 동족을 도륙할 줄 누가 알았겠냐”면서 “5ㆍ18의 위대한 업적이 민족ㆍ자주ㆍ통일의 그날까지 우리의 마음 속에 끊임없이 부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장은 5ㆍ18이 일어났던 다음해인 1981년과 올해 광주를 찾았던 소회에다 1929년 벌어졌던 광주학생운동과 5ㆍ18을 분석하며 “광주는 위대하다”고 평가하면서 “광주로 인해 민주주의가 성장하고, 인권이 부활했다”고 평가했다.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은 “어렸을 적 TV로 봤던 5ㆍ18에 대해 무섭기만 했지만 나이를 들어가면서 진실을 알게 됐다”면서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무력과 총탄에 맞섰던 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행숙 페더럴웨이 한인회장도 “자유와 정의를 위해 불의에 맞서며 목숨을 바친 광주의 희생자들이 있었기에 민주주의 가치를 지킬 수 있었다”며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가 그들의 희생에 의해 얻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1980년 5ㆍ18 당시 전남대 법대에 입학했던 고상운씨는 “뒤늦게 확인됐지만 술을 마셔 얼굴이 붉게 된 진압군의 추격을 피해 막다른 골목까지 달아나다 결국 남의 집 담장을 넘어 들어가면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김순아 미주한인의 날-워싱턴주 재단 이사장은 곽재구 시인의 ‘그리운 남쪽’을 낭송하는 것으로 희생자를 위로했고, 소프라노 오수경씨가 ‘그리운 금강산’’사랑으로’를 불렀으며 이동승씨가 ‘상록수’와 ‘아침이슬’을 색소폰으로 연주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으로 5.18 지정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으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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