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출시 위해 인도네시아 방문

인니, 군도 간 인터넷 연결 어려워…교육 및 의료 서비스 개선 기대

새 수도 누산타라에서도 인터넷 서비스 테스트 예정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루후트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부 조율 장관은 머스크가 발리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지역 보건소에서 스타링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1만7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광대한 군도 국가로, 지역 간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이에 인도네시아는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하는 스타링크를 통해 지리적으로 군도 간 거리가 먼 지역을 연결하고 교육 및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수도 누산타라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통신정보부 관계자는 스타링크가 이달 초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소형 양방향 위성 장치를 처리하는 VSAT(Very Small-Aperture Terminal) 사용 허가와 ISP(인터넷 서비스 공급자) 허가가 포함된다.

머스크는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스타링크 개시 이외에도 현재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물 포럼에도 참석해 연설할 계획이다.

 

한편 조코위 대통령은 최근 인도네시아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국가로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머스크에게 구애해 왔다. 지난 9월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에 투자하기 위해 테슬라와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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