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외무장관 일행 태운 헬기 경착륙…구조대 수색 중

대통령 호송대 헬기 3대 중 1대 경착륙

구조팀 수색 나섰지만 악천후·통행 어려움으로 시간 걸릴 듯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이 탄 헬리콥터 중 1대가 경착륙해 구조대가 급파됐다.

19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 통신은 라이시 대통령 호송대의 헬기 사고가 보고된 이후 적실월사 구조팀과 군, 법 집행기관이 헬기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통신 (IRNA)에 따르면 20명의 구조 인력이 파견됐다. 그러나 현장은 통행이 어렵고 짙은 안개 등 혹독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수색 및 구조에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라이시 대통령 일행이 탄 헬기는 총 3대로, 이중 1대가 이란 동아제르바이잔주 브라진과 아르데리쉬 사이 디즈마르 숲에 경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시 대통령이 사고 헬기에 탑승했는지에 대해선 정확하게 전해지지 않았다. IRNA에 따르면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에는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이안 이란 외무장관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국경의 아라스강 키즈칼라시 공동 댐 개관식을 위해 오늘 아침 동아제르바이잔주로 이동했다.

사고 헬기 이외에 일부 장관과 관료들을 태운 다른 2대의 헬기는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스님은 엑스에 대통령 일행 중 이란 중앙사령부와 통화한 것으로 보아 인명피해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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