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200여 배달기사, 마일리지 임금 위반 들어 3년만에 다시 제소


배달기사들에게 마일리지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3년전에 375만달러를 배상했던 시애틀지역의 팔리아치 피자가 체인점의 200여 배달기사로부터 똑같은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팔리아치가 2021년 배상합의 후에도 배달수당을 운전거리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지급해 일부기사들은 시애틀의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수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배달기사들은 지난 3년 동안 팔리아치로부터 배달 건 수당 1.54달러~1.62달러를 받았지만 같은 기간에 국세청(IRS)이 세금에 적용한 배달수당은 마일 당 0.56달러~0.67달러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준에 미달하는 팔리아치의 수당지급으로 배달기사 1인당 연간 평균 1,000달러 이상 손해를 봤다며 팔리아치는 시애틀 시정부의 ‘임금절도 방지 조례’를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팔리아치 피자의 맷 갤빈 공동소유주는 현재 팔리아치가 운전거리를 기준으로 IRS가 적용하는 배달수당을 최대한도로 지급하고 있다고 밝히고 배달기사들의 불만을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워싱턴주 요식업체 종업원들이 임금과 관련해 주 노동산업부에 제출한 불만 진정서는 3,000여 건에 달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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