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테슬라 데이터 미국 이전 허용, 주가 1.50%↑

중국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 기업의 데이터 전송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테슬라가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미국으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주가가 1% 이상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50% 상승한 177.46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그동안 중국 정부는 보안을 이유로 해외 기업이 중국에서 모은 데이터를 자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했으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중국 정부 문서를 확보해 이같이 전했다.

정부 문서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보안 평가 없이 해외로 이전할 수 있는 ‘화이트 리스트’를 작성했으며, 테슬라는 화이트 리스트 안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은 데이터를 미국으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막대한 데이터를 모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간주되는 완전자율주행차(FSD)에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 테슬라는 1%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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