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16일 에버렛 I-5위서 워싱턴주 교통부차량 들이받으며 행패

 

시애틀 북쪽 에버렛지역 I-5 위에서 워싱턴주 교통부 소속 차량을 들이받고 망치 등을 휘두르며 행패를 부리던 남성이 경찰 총을 맞고 사망했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5분께 에버렛 마린 드라이브 인근 I-5 북쪽 방향에서 워싱턴주 교통부(WSDOT) 차량을 들이받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문제의 남성의 자신의 차량으로 도로 보수 등을 위해 갓길에 정차돼 있던 WSDOT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WSDOT 차량에는 2명의 직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WSP는 이 남성을 체포하려 했지만 그가 망치 등을 휘두르며 대항하자 결국 총을 쏴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남성이 사망했다. 충돌 과정에서 WSDOT 직원 한 명도 부상했다.

당국은 사고 조사를 위해 I-5 북쪽 방향을 전면 폐쇄하면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I-5 폐쇄는 17일 0시30분께 풀리면서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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