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센서스 조사서 2022년7월부터 1년간 6,000명 느는데 그쳐

미 전국 50대 대도시 가운데 빠른 성장도시 순위서 13위로

이전 2021년~2022년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도시로

 

시애틀시가 인구 증가측면에서 빨리 성장하는 도시 순위에서 크게 밀려났다. 시애틀은 2010년대 아마존 붐에 따라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도시로 기록됐다 팬데믹 등을 거치면서 주춤한 뒤 다시 순위가 크게 밀렸다.

센서스국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시 인구는 지난 2022년 7월1일부터 지난해 7월1일까지 1년간 모두 6,000여명이 늘어나 75만5,100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년간 인구가 0.8%가 늘어난 것에 그쳐 미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증가율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이전 해인 지난 2021년7월부터 2022년 7월1일까지 1년간에는 1만 7,750명, 2.4%가 늘어나 미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빠른 성장을 기록했었다. 

시애틀시는 코로나팬데믹 기간이었던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도심지역에서 빠져나가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9,000명이 감소했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가면서 지난 2021년 중반기 이후 다시 많은 인구가 시애틀로 유입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초부터 아마존 등 IT 대기업의 해고 등이 이어지면서 인구 증가가 주춤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센서스 조사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트의 인구 증가율이 2.4%로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도시로 기록됐으며 2위는 텍사스 포스워스로 2.2%의 성장을 기록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랄리가 1.9%, 샤롯이 1.7% 증가율로 3~4위를 기록했으며 샌 안토니오가 1.5%로 5위를 차지했다. 잭슨빌, 마이애미, 탬파, 워싱턴DC, 오클라호마시티가 6~10위를 기록했다.  이를 보면 따뜻한 지역인 선벨트지역의 인구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필라델피아가 1년간 1%의 인구가 줄었으며 뉴욕도 0.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에 따르면 미국 50대 대도시 가운데 17곳이 인구가 변화가 없거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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