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24-05-16
WA 차량충돌 사망자 10% 늘어나
지난해 810명으로 33년래 최다
연간 증가율에서 전국 최고 기록
지난해 워싱턴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810명에 달해 33년래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전 해의 743명에 비해 10%, 2014년의 462명에 비해서는 거의 2배 늘어난 수치이다.
주정부 교통안전위원회(WTSC)는 차량충돌 사망자가 2년 연속 감소한 전국추세와 달리 워싱턴주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인 아이다호와 3위인 로드아일랜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지만 사망자수는 각각 280여명과 70여명으로 워싱턴주에 훨씬 못 미쳤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전체 차량의 운전거리가 늘어났는데도 충돌사고 사망자는 총 4만990여명으로 전 해인 2022년보다 3.6% 감소했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선 각각 4,000여명이 사망했지만 이들 역시 대부분의 다른 주들과 마찬가지로 사망자 비율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워싱턴주의 경우 인구와 차량이 가장 많은 킹 카운티에선 지난해 167명이 차량에 치여 숨져 전 해인 2022년의 151명에서 16명이 늘었고 2014년의 83명보다는 거의 2배 늘어났다. 킹 카운티에 이어 피어스, 스포캔, 스노호미시 카운티 순으로 차량충돌 사고 사망자가 많았다.
WTSC는 지난해 사망자를 낸 교통사고 중 400건은 운전자의 마약복용이나 음주운전, 251건은 과속운전, 171건은 안전벨트 미착용, 35건은 부주의 운전 등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대부분 보행자나 자전거 탑승자였다. 시애틀지역 도로에서만 지난해 차에 치여 사망한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가 157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시애틀 시정부는 차량충돌 사망자를 2030년까지 근절시키겠다는 ‘비전 제로’ 정책을 2015년 표방했지만 사망자는 계속 늘어났다. 시정부가 올가을 선거에 상정할 14억5,000만달러 규모의 교통징세 주민투표안에는 ‘비전 제로’ 정책을 위한 예산으로 1억6,200만달러가 포함돼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