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지난 주말 학교 체육관 600여명 모여 즐거운 시간

 

워싱턴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윤경)가 지난 11일 교내 체육관에서 어린이 날을 기념해 제14회 유아ㆍ유치부 운동회를 개최했다.

운동회에는 유아ㆍ유치부 140여 학생에다 학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는 어린 동생들까지 전체적으로 600여명이 참석해 즐겁게 신나는 시간을 함께 했다.

운동회는 홍팀과 청팀으로나뉘어 팀대항으로 치열하게 진행됐으며 올해는 학생 전체가 학부모회에서 지원한 빨강과파랑 운동회 티셔츠를 입고 참가해 대항전이 더 치열하게 펼쳐졌다.

학부모회는 운동회를 마친학생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지원해 즐거움을 선사했고, 교사들은 게임 준비와 진행 및 학생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이윤경 교장은 전해왔다.

지난해 줄다리기 경기에서는아버지들의 지나친 힘 과시로 줄다리기 줄이 두동강이 났던 경험이 있어올해는 학부모회장이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튼튼한 줄로 줄다리기 순서를 무사히마칠 수 있었다.

이 교장은 “이날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에 학생, 학부모, 선생님, 조교들의 열기로 체육관 열기가 엄청뜨거웠지만 땀을 흘리면서도 행복하게 웃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에서 더위와 피로가 가시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이번 운동회는야무지게 앞을 향해 달음박질치는 학생에게도 엉뚱하게 뒤로 달리는 학생에게도 모두 한껏 행복한 시간이어서 행복했다”며 “갈수록 부모 세대가젊어져서 부모들조차 경험해 보지 못한 운동회인지라 우리 학교 운동회에 학부모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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