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엔진에 생성형AI 정식탑재…제미나이에 음성기능 추가
- 24-05-15
구글 연례개발자회의(I/O)서 공개…검색결과 요약·'보고 말하는' AI
구글이 자사 검색엔진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정식으로 탑재했다.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엔 음성 기능을 추가해 텍스트를 넘어 대화 형식으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게 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를 열고 구글 검색방식과 제미나이에 있어 이같은 변화를 예고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부터 완전히 새로워진 'AI 개요'를 미국 내 모든 사용자에게 선보일 예정임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AI 개요'는 제미나이를 사용해 검색 결과를 요약해 주는 기능이다. 홈페이지 링크를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론 줄글 형태의 요약본이 페이지 상단에 먼저 노출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와 기술제휴를 맺고 지난해 2월 검색엔진(Bing)에 최신 버전의 챗GPT-4를 도입하자 위기감을 느낀 구글은 같은 해 5월 I/O에서 제미나이의 전신 바드를 공개하면서 채팅을 통한 대화형 검색을 강조했다. 그러나 제미나이가 아닌 구글 검색창에 생성형 AI가 정식으로 탑재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미나이도 구글의 음성·이미지 인식 프로젝트인 '아스트라(Astra)'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아스트라는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범용 AI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날 공개된 시연 영상에는 제미나이가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친 사물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사용자와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제미나이는 그간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면 텍스트 형태의 답변을 얻는 방식으로 작동했는데, 이제는 음성·이미지를 사용해 좀 더 직관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셈이다. AI 개발을 총괄하는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일상생활에서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범용 AI 비서를 만들고 싶었다"며 "스마트폰이나 안경 등 폼팩터를 통해 전문 비서를 곁에 둘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