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키운 라인, 일본이 강탈?…日매체 "반일감정 자극 움직임" 촉각
- 24-05-14
도쿄신문 "한국 매체들, 성향 불문하고 일본 비판"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등 반일 발언과 시민단체 반일시위 주목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네이버와의 관계를 재검토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린 사건과 관련해 한국 언론의 비판적인 보도가 이어지자 일본 매체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진보 성향 매체인 도쿄신문은 한국 매체들이 성향을 불문하고 "일본이 네이버를 쫓아내려고 한다"는 내용의 논조로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라인야후에 대한 행정지도를 내린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이토 히로부미의 후손이라는 보도를 인용하며 "대한민국 사이버 영토 라인 침탈"이라고 비판한 점을 언급했다.
도쿄신문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라인야후 사태에 항의하려는 목적으로 전날 독도를 방문한 점 또한 거론했다. 조국 대표는 "일본 정부가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보수성향 산케이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일본에서 라인의 월 이용자 수가 95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지만, 한국에서는 라인에 대한 선호도가 카카오톡에 비해 크게 떨어짐을 지적했다.
IT 저널리스트 미카미 요는 FNN 인터뷰에서 "원래 (라인) 앱을 개발한 것은 한국이고 데이터는 한일 양쪽에 있지만, 이것을 일본에 가져와 한국의 손이 미치지 않게 해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줬으면 하는 게 일본 정부의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FNN은 일본에서 라인의 월간 이용자 수가 9500명으로 인구의 약 70% 이상이 쓰는 반면, 한국에서는 라인의 선호도가 1.6%에 불과하다는 점을 짚었다. 일본인 대다수가 이용하는 앱인 만큼 일본의 우려에 맞춰야 한다는 취지의 서술로 풀이된다.
TV아사히는 라인야후 사태를 둘러싸고 서울 주재 일본 대사관 앞에 한국 시민단체들이 시위를 벌이며 "일본이 한국 기업을 강탈하려 한다"고 주장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이 매체는 라인 자본 관계를 둘러싼 문제가 지난해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반일 시위의 주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뉴스포커스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