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USA 미인대회에서 무슨 일이…우승자들 왕관 반납
- 24-05-13
미스 USA, 미스 틴 USA ‘가치관’·’건강문제’ 이유 사퇴
주최사 관계자도 사직…”경영진이 이들 무시했다” 폭로
미국 유명 미인대회 우승자들이 잇따라 왕관을 반납하면서 행사 주최사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관련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스 틴 USA인 우마소피아 스리바스타바(17)는지난 9일 개인적인 가치가 더는 대회 주최사의 방향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미스 틴 USA의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앞서 6일에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첫 미스 USA로 화제가 된 노엘리아 보이트(24)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신 건강 등을 이유로 미스 USA의 자리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보이트는 그동안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지만 육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에 타협은 없으며 건강이 곧 재산이라는 말로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미스 USA 선발대회 우승자가 자발적으로 왕관을 반납한 것은 72년 역사상 보이트가 처음이다.
미스 USA측은 스리바스타바와 보이트의 행복을 최우선시한다면서 이들의 사퇴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이들의 사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보이트가 올린 글에서 문장 첫 글자를 조합하면 “나는 침묵하고 있다”(I AM SILENCED)가 된다며 뭔가 의혹이 있다는 음모론까지 등장했다.
이들의 사퇴가 미스 USA의 소셜미디어 국장인 클라우디아 미셸이 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물러난 뒤 불과 며칠 만에 이뤄졌다는 점도 의혹을 키웠다.
미셸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일했으며 지난 두 달 동안은 임금도 받지 못했다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미스 USA의 경영진들이 보이트와 스리바스타바 등 우승자들을 무시했으며 비전문적이고 부적절한 방식으로 대했다고 비난했다.
미셸은 보이트와 긴밀하게 접촉해 왔다면서 경영진의 이러한 처사로 그녀의 정신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스리바스타바는 자신을 멕시코-인도계 미국인의 첫 번째 세대로 소개하고 있다.
미스 USA 선발대회는 지난 수년간 일부 참가자에 대한 특별 대우 논란 등 각종 의혹과 스캔들로 얼룩졌다. 미스 USA 출신으로 미스 USA를 이끌던 크리스틀 스튜어트는 특혜 논란이 불거진 뒤 사퇴했다.
그녀의 남편인 맥스 스브레츠 부회장도 참가자들이 성희롱 의혹을 제기한 뒤 사직했다.
지난 1952년 시작된 미스 USA 선발대회는 미스 유니버스에 참가할 미국 대표를 뽑는 행사다. 지난 1996년부터 2015년까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주최사를 소유하기도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