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고문, 바이든 캠프 비판…"좌파 말고 중도 정책 써라"
- 24-05-13
마크 펜 "헤일리 지지한 온건파 끌어와야 이긴다"
"범죄와 이민에 더 강경책 쓰고 이스라엘 지지 높여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선임 고문을 오랫동안 지낸 인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캠프 전략이 너무 좌파 중심이라고 꼬집었다. 공화당 지지층 중의 온건파를 끌어와야 대선에서 승리하는 데 너무 왼쪽에 치우쳤다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마크 펜 전 고문은 이 날짜 뉴욕타임스(NYT) 사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펜 전 고문은 1995년부터 2008년까지 클린턴 부부의 고문을 지냈고 현재 여론조사업체인 해리스 여론조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사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4년 더 집권하고 싶다면 왼쪽으로 끌려가는 것을 멈추고 우리의 핵심 문제인 재정 규율과 강한 미국에 대한 초당적 타협을 선호하는 유권자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중도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썼다.
그는 초당적 협력과 재정적 책임은 클린턴의 1996년 재선 캠페인의 핵심 원칙이었다고 조언하면서 바이든이 새로운 유권자를 끌어들이는 데 집중하는 대신 투표율을 보장하기 위해 자신의 좌파 성향 지지층에 호소하는 '겁먹은 후보'와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승리로 가는 길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온건한 공화당 지지층을 통해 이뤄진다고 썼다. 바이든은 헤일리 전 대사가 공화당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그의 지지자들에게 거듭 손을 내밀었다. 펜 역시 헤일리 지지층이 "중도파에 속해 있고, 바이든 대통령이 메시지를 미세하게 조정해 그들을 끌어들이면 그들 중 다수가 설득되어 바이든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바이든이 범죄와 이민에 강경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두 배로 늘리고,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기 위한 주요 공약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4 대선은 재대결이지만 격전지 주에서 2020년과 같은 각본을 써서 이길 거라고 가정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