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면 쪄죽으니까…코로나 봉쇄 아닌 '기후 봉쇄'
- 24-05-13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 중심으로 휴교와 재택근무 확산
올해 들어 세계 곳곳에 살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기후 봉쇄'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12일(현지시간) 에코노스트룸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과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더위의 심각성에 대처하기 위해 '기후 봉쇄'라는 전례 없는 조처를 하고 있다.
더위 자체는 전염되지 않지만, 코로나19 대유행 때처럼 광범위한 온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도록 하는 것이다.
학교들은 원격 교육으로 눈을 돌리고 있고, 성인들도 위험할 정도로 높은 기온 때문에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받는 실정이다.
특히 태국은 지난달 24일 실외 온도가 50도 이상으로 치솟자, 야외 활동을 하지 말라는 경보를 발신했다. 4~5월에 무더위의 절정을 달리는 태국은 지금 휴교가 일상적이다.
홍콩의 기업들도 열지수(熱指數)가 '매우 위험' 단계로 올라감에 따라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다.
'기후 봉쇄' 이야기가 나온 건 엘니뇨 현상으로 지구 온난화가 더욱 심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의 폭염은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유엔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은 매년 홍수와 폭풍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치명적인 피해를 보고 있으며, 특히 경제가 큰 타격을 입는다.
과학자들은 이른바 '기후 봉쇄'와 관련해 엄격한 제한보다는 극단적인 환경에 대한 신중한 대응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기후학자인 프랑수아 비모는 각국의 조치에 대해 "더위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고안된 상식적인 규칙"이라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