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스라엘에 기밀정보 제공…라파 대규모 지상전 방지
- 24-05-12
"바이든 행정부, 몇주간 이스라엘 설득…땅굴·하마스 은신처 정보 제공"
미국이 피란민들이 모여 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대규모 지상전을 방지하기 민감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지도부의 은신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몇 주간 이스라엘 정부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또한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대피한 피난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 피난촌을 건설하도록 수천 개의 텐트와 구호품을 지원한다는 제안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은 피난촌에 식량과 물, 의약품 등 필수품을 포함한 기본적 인프라가 반드시 제공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미국 전문가들이 이러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위치 설정부터 텐트 수량까지 세부사항을 매우 섬세하게 조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은 가자지구 피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이스라엘 측은 이러한 일정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민감정보 제공' 제안은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침공이 임박한 가운데 나왔다.
그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소탕이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마스 지도부가 은신 중으로 추정되는 라파에 대한 침공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 지역엔 가자지구 피난민 100만명 이상이 내몰린 만큼, 대규모 침공이 시작될 경우 인도주의적 재앙이 불 보듯 뻔하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반대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전쟁 내각이 의지를 굽히지 않자 바이든 대통령은 급기야 무기 수송 중단이란 초강수를 꺼내 들며 라파 침공은 '레드라인'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미국의 거듭된 경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자국 군이 약 80만명의 피난민들을 대피시키기 전까지 라파로 진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