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번엔 "김정은 한국 대통령" 또 '말실수'
- 24-05-11
선거자금 모금행사서 트럼프 공격하다가 실수
'고령 리스크'…백악관 발언문에도 그대로 게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를 한국 대통령으로 칭하는 말실수를 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행사에서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그로 인해 대통령직이 혼란스러웠음을 유권자들이 명심해야 한다고 발언하다가 이같이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사에서 "우리는 트럼프의 한국 대통령 김정은을 위한 러브레터나 푸틴에 대한 존경심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독재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서신을 주고받는 등 살갑게 지냈던 것을 겨냥하려다가 말실수를 한 것인데, 이는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발언문에도 정정되지 않고 그대로(South Korean President Kim Jong Un) 올라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2년 5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전임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불렀다가 바로 정정한 적이 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시찰한 뒤 가진 연설에서 "모두에게 감사하다, 문 대통령(President Moon)"이라고 말했다가 "윤(Yoon)"이라고 고쳤다.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잦은 말실수로 '고령 리스크' 공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러시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라고 지칭했다. 올해 2월에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2017년 사망한 헬무트 콜 전 총리를 혼동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부활절(Easter·이스터)' 단어를 '굴(oyster·오이스터)'로 잘못 발언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있어 '살균제 인체 주입'을 거론했던 일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트럼프)가 팔에 표백제를 조금 주사하는 것이 (코로나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나. 그는 진심이었다"며 "그가 직접 조금만 해봤다면 좋았을 텐데요"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