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대한부인회 사랑과 정성 담아 어버이날 행사 열어
- 24-05-10
8일 타코마ㆍ올림피아, 9일 린우드, 10일 페더럴웨이서 식사대접
KWA대한부인회(이사장 박명래ㆍ사무총장 이승영)가 한국의 어버이 날(8일) 및 미국 어머니의 날(12일)을 맞아 한인 실버들을 초청해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음식을 대접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KWA 전현직 이사장과 현 이사들이 나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36년째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워싱턴주 4개 지역에서 펼쳐졌다.
KWA는 먼저 지난 8일 타코마와 올림피아 대한부인회 사무실로 한인 어르신들을 초청해 한식으로 차려진 점심과 떡을 전달하고 춤과 노래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도형 전 봉사위원장과 샌드라 잉글런드 전 회장, 영숙 고링 현 이사가 KWA 직원들과 함께 봉사를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타코마 한미노인회(회장 박열량) 회원들과 타코마 지역에 사시는 어르신 등 120명 이상이 찾아 자리를 가득 메웠다.
참석자들은 점심과 떡은 물론이고 빙고와 댄싱과 오락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함께 했다. 타코마 한미노인회 박열량 회장은 “모처럼 한인 어르신들이 너무 즐거워하시고, 음식도 맛있다”면서 “대한부인회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 어르신들은 KWA가 마련한 어버이날 행사를 즐기며 고향의 정과 동포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을 만끽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9일에는 린우드 대한부인회 사무실에서 이어 10일에는 페더럴웨이에서 한인 노인들에게 음식과 떡을 배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눈다.
박명래 이사장은 “KWA가 36년 한결같이 이어온 이번 행사는 작게 보면 어버이 사랑이지만, 크게 보면 조국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자식들을 위해 모국을 떠나, 온갖 어려움을 딛고 오늘과 같은 한인 커뮤니티를 만들어주신 어르신 들께 기쁜 마음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KWA 이승영 사무총장도 “임원들이 봉사팀을 만들어 어버이들을 축하하고 격려해 드리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면서 “앞으로 사무실 시설 개선과 급식의 질적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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