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스라엘 시위로 아이비리그 총장 또 사퇴, 벌써 3번째
- 24-05-10
미국 대학가에서 반이스라엘 시위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사 폴락 코넬대 총장이 사임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팔 전쟁 발발 이후 지난 6개월간 미국의 명문대를 일컫는 아이비리그 소속 대학 총장 3명이 물러났다.
아이비리그는 미 북동부에 있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펜실베이니아,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브라운 등 8개 명문 대학을 뜻한다.
미사 폴락 코넬대 총장은 이날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된 성명에서 "지난 4월 17일은 코넬대 총장을 맡은 지 7년이 되는 날이었다. 올해는 내가 이 직책을 맡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며 "오는 6월 30일 코넬대 총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숙고 끝에 사임이 올바른 결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사실 지난해 가을부터 사임 고민을 시작했고, 12월 방학 동안 결정을 내렸지만, 우리 캠퍼스나 다른 캠퍼스에서 벌어진 반전시위 때문에 사임 발표를 세 번이나 연기했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비리그 소속인 펜실베이니아대(UPenn·유펜)와 하버드대의 총장이 캠퍼스 내 반전 시위 방치 논란과 관련 총장직에서 물러났었다.
엘리자베스 매길 펜실베이니아대 총장과 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총장은 지난해 12월 초 하원 교육·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시위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이들은 정치권의 압력 등으로 결국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대학 총장들은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측면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방치하는 방법으로 시위를 사실상 지지하고 있으나 거액의 기부금을 내는 주요 동문과 기득권층은 대학가의 반이스라엘 시위에 깜짝 놀라며 총장들의 책임을 묻자 총장들이 잇달아 사퇴하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
- 대통령실 "공매도 재개 없다…투자자가 신뢰할 시스템 우선"
- 루이비통·몽클레르…김호중, 수백만원어치 명품 두르고 경찰 출석
- '버닝썬' 정준영 이민 준비…승리는 사업 확장 꿈꾸며 '제2 인생 설계'
- 피해자 측 "검찰, 이유 없이 황의조 기소 안해…끝없는 고통"
- "로스쿨 졸업생이 주범" 서울대판 N번방 그후…피해자는 피눈물 '
- '국가 통계조작' 文정부 정책실장 등 11명 첫 재판, 모두 혐의 부인
- 김건희 특검부터 25만원 지원금까지…민주, 개원 즉시 56건 입법
- 김진표 "채상병 특검, 여야 합의 안 되면 28일 표결해 최종 마무리"
- '죽어도 못 보내' 엄마 침팬지, 죽은 아기 침팬지와 생활
-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 난기류에 1명 사망·30명 이상 다쳐
- 칸에 간 '트럼프 영화' 8분간 기립 박수…트럼프 측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