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상징 '파랑새' 오리건주에 나타났다(영상)

중학교 교사 오리건 허그 포인트서 촬영

 

행운을 상징하는 '파랑새'가 오리건주에 나타나 조류 애호가들이 오리건주에 모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학교 교사인 마이클 산체스는 최근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 오리건주 허그 포인트 주립 공원을 찾았다. 일출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아주 보기 드문 파랑새 한 마리를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산체스는 "나는 이 새가 사람들의 인생에 약간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새가 어떤 종인지 궁금해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보통 유럽과 아시아에 서식하고 있는 '바다 직박구리'라는 파랑새로 미국에는 처음 나타난 새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류 전문가인 브로디 탈봇 박사는 "이 새는 아마도 오리건주에선 기록이 없는 가장 보기 드문 새 일거"라면서 "미국에서도 처음 나타난 새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랑 바다 직박구리는 이동하던 중 폭풍우를 만나 미국으로 향하던 배에 올라탔다가 오리건주까지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탈봇 박사는 추측했다. 

행운의 상징인 파랑새 사진이 공개되자 조류 애호가들은 혹시라도 새를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오리건 주로 모여들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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