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속살해한 전 야키마경찰관은 '악마'였다

후이자, 임용 전후 소녀 4명 강간한 사실 드러나


<속보> 전처와 동거녀를 살해한 후 1살짜리 아기를 차에 태우고 도주하다가 경찰추격을 받고 자살한 전 야키마 경찰관 엘리아스 후이자(34)의 미성년자 강간편력이 경찰국 조사에서 드러났다.

후이자는 야키마경찰국에 임용되기 4년 전 24세였던 2009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앰버 마리 로드리게스(17)를 만나 성관계를 갖기 시작했고 그 후 그녀와 결혼했다.

그는 워싱턴 중학교에서 학교경찰관으로 근무하던 2019년 안젤리카 산토스(15)를 강간해 임신시켰다. 당시 학교 내에서는 산토스가 경찰관과 성관계를 갖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고 주 법무부에까지 제보됐다. 하지만 학교 당국은 후이자를 두둔하고 나섰다.

후이자는 가장 최근인 지난 2월 이웃 웨스트 리치랜드의 16세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21년 야키마경찰국을 사직한 후 리치랜드 교육국 산하 프랭클린중학교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야키마경찰국의 의뢰를 받아 후이자 케이스를 독립적으로 조사한 이웃 유니언 갭 경찰국은 후이자가 노스다코타의 한 대학에 재학했을 때에도 미성년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포착됐지만 두 사람의 나이 차가 2년이어서 기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3급 미성년자 강간혐의는 나이 차가 최소한 4년은 돼야 적용된다).

후이자는 지난 4월22일 집에서 산토스를 칼로 찔러 살해한 후 학교에서 아이를 픽업하던 전처 로드리게스를 총격해 살해했다. 그는 산토스와의 사이에 난 1살 아기를 차에 태우고 I-5 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도주하다가 오리건주 유진 인근에서 경찰추격을 받자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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