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 울트라' 배터리 용량 5년째 동결…"'AI로 수명 10% 향상"
- 24-05-08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5 울트라'에 올해와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품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인데,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배터리에 접목해 하드웨어 개선 없이도 수명을 늘리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S25 울트라에는 5000mAh 용량에 최대 45W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배터리가 탑재된다.
갤럭시S 울트라 시리즈는 지난 2020년 공개된 '갤럭시S20 울트라' 이후 50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고수하고 있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 울트라 역시 5000mAh 리튬 이온 배터리가 들어간 바 있다. 갤럭시S25 울트라까지 유지되면 5년 연속 동결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시리즈부터 '적층형' 배터리 기술을 이용해 수명을 늘리고 65W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비용 문제로 사실상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적층형은 재료를 겹쳐서 밀도를 높일 수 있고, 배터리 크기를 줄일 수 있지만 제작하는 데 더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년 연속 배터리 용량 동결이 확실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AI 기술로 배터리 약점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기술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CPU 혹은 GPU 성능을 제한하거나 5G 모뎀의 기능을 축소함으로써 사용 시간을 늘리는 방법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AI 기반 배터리 절약 시스템은 기존과 다른 기술로 배터리 수명을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
폰 아레나는 "'배터리 AI'가 어떻게 작동할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불필요한 작업을 AI가 통제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해당 기술 적용 시 배터리 수명이 5~10% 추가된다고 부연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 울트라의 실질적인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 확대는 내후년에 나오는 '갤럭시S26 울트라'에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내년에 적용되는 '배터리 AI'가 얼마나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느냐가 관건이다.
폰 아레나는 "배터리 AI는 5년 연속 배터리 용량 동결로 불만을 품은 소비자들의 주의를 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반도체 초비상인데…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선언한 삼성 노조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