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불참, 프랑스는 참석…'푸틴 취임식' 놓고 서방 분열
- 24-05-07
"EU 회원국 중 20개국은 보이콧, 7개국은 참석"
참석국 프랑스·헝가리·슬로바키아 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71)의 취임식 참석을 놓고 서방국가들이 분열되는 양상을 보여 주목된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푸틴 대통령을 합법적 대통령으로 인정할 근거가 없다고 지적하는 등 사실상 국제사회에 '취임식 불참'을 호소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미국은 물론 대부분의 유럽연합(EU) 국가들은 불참을 선언했다. 그러나 프랑스 등 일부 국가들은 참석 입장을 밝혔다.
'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푸틴 대통령 취임식은 7일 오후 12시(현지시간)에 열린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모스크바 주재 모든 외국 공관장들을 푸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도록 초청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러나 미국과 대부분의 EU 국가들은 푸틴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보이콧할 예정이다. 다만 프랑스를 비롯해 일부 EU 국가들은 행사 참석으로 가닥을 잡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관은 "EU 회원국(27개국) 중 20개국은 취임식 보이콧을 하겠지만 7개국은 각국 대표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참국은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리투아니아 등이다. 참석국은 프랑스,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이 꼽힌다.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안보 체계 구축을 외치는 등 프랑스는 최근 들어 더욱 독자적인 외교 노선을 중시하고 있다. 헝가리의 경우, 친러·친중 성향이 강한 국가로 분류된다.
로이터는 "(푸틴 취임식에 대한) 서방 강대국들의 다양한 외교적 대응은 러시아 지도자(푸틴)가 우크라이나를 본격적으로 침공한 지 2년이 넘은 시점에서 그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이견을 드러낸 것"이라고 짚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