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24-05-06
연봉 3년 치 소급해 23% 인상ⵈ워싱턴주 최고대우 경찰국 등극
시애틀 시정부와 경찰국노조(SPOG)가 경찰관 연봉을 23% 소급해 인상하기로 합의한 새로운 임금단체협상안을 평 경찰관들이 투표를 통해 받아들였다.
브루스 하렐 시장이 29일 발표한 이 협상안을 시의회가 승인하면 초임 경찰관의 연봉은 8만3,000달러에서 10만3,000달러로 인상되며 주내 모든 경찰국 중 29위였던 연봉수준이 단번에 1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시의회는 이를 즉각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협상안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다. 종전 임단협이 2021년 만료된 후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던 2023년까지 기간에만 적용된다. 시정부와 SPOG는 2024년도 임단협 역시 타결하지 못한 채 공공 고용관계위원회(PERC)의 중재를 요청해놓은 상태이다.
이번에 타결된 협상안에는 경찰관의 징계절차를 개정한 내용도 포함됐다. 과실로 징계 받은 경찰관이 항의할 경우 중재자들이 이를 경찰국장의 판단에 맡기도록 한다는 것 등이다.
시정부는 제임스 로바트 연방지법 판사가 요구한 비위 경찰관 징계문제 등은 앞으로 SPOG와의 협상을 통해 적절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바트 판사는 시애틀경찰국이 연방 법무부와 타결한 경찰국 제도 및 운영개선 합의각서 이행상황을 지난 12년간 점검해왔다.
SPOG와의 임단협 타결은 하렐 시장과 시의회의 최우선과제 중 하나였다. 시애틀경찰국 인력은 지난 2019년 1,30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해 현재는 1,000명 선에도 훨씬 못 미친다. 당국은 이번 연봉인상으로 시애틀경찰국의 신규 및 전근 지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고참 경관들이 소급된 연봉을 기준으로 퇴직금을 받고 떠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경찰관의 대폭적 연봉인상은 시정부 예산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한 추가지출이 얼마일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시정부는 이미 2억4,000만달러의 재정적자를 떠안고 있다. SPOG와의 협상안에 대비해 예비비를 저장해놨지만 그것만으로는 커버할 수 없다고 한 관계자가 토로했다.
시애틀경찰노조 임단협 타결됐다
연봉 3년 치 소급해 23% 인상ⵈ워싱턴주 최고대우 경찰국 등극
시애틀 시정부와 경찰국노조(SPOG)가 경찰관 연봉을 23% 소급해 인상하기로 합의한 새로운 임금단체협상안을 평 경찰관들이 투표를 통해 받아들였다.
브루스 하렐 시장이 29일 발표한 이 협상안을 시의회가 승인하면 초임 경찰관의 연봉은 8만3,000달러에서 10만3,000달러로 인상되며 주내 모든 경찰국 중 29위였던 연봉수준이 단번에 1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시의회는 이를 즉각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협상안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다. 종전 임단협이 2021년 만료된 후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던 2023년까지 기간에만 적용된다. 시정부와 SPOG는 2024년도 임단협 역시 타결하지 못한 채 공공 고용관계위원회(PERC)의 중재를 요청해놓은 상태이다.
이번에 타결된 협상안에는 경찰관의 징계절차를 개정한 내용도 포함됐다. 과실로 징계 받은 경찰관이 항의할 경우 중재자들이 이를 경찰국장의 판단에 맡기도록 한다는 것 등이다.
시정부는 제임스 로바트 연방지법 판사가 요구한 비위 경찰관 징계문제 등은 앞으로 SPOG와의 협상을 통해 적절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바트 판사는 시애틀경찰국이 연방 법무부와 타결한 경찰국 제도 및 운영개선 합의각서 이행상황을 지난 12년간 점검해왔다.
SPOG와의 임단협 타결은 하렐 시장과 시의회의 최우선과제 중 하나였다. 시애틀경찰국 인력은 지난 2019년 1,30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해 현재는 1,000명 선에도 훨씬 못 미친다. 당국은 이번 연봉인상으로 시애틀경찰국의 신규 및 전근 지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고참 경관들이 소급된 연봉을 기준으로 퇴직금을 받고 떠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경찰관의 대폭적 연봉인상은 시정부 예산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한 추가지출이 얼마일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시정부는 이미 2억4,000만달러의 재정적자를 떠안고 있다. SPOG와의 협상안에 대비해 예비비를 저장해놨지만 그것만으로는 커버할 수 없다고 한 관계자가 토로했다.
시애틀경찰노조 임단협 타결됐다
연봉 3년 치 소급해 23% 인상ⵈ워싱턴주 최고대우 경찰국 등극
시애틀 시정부와 경찰국노조(SPOG)가 경찰관 연봉을 23% 소급해 인상하기로 합의한 새로운 임금단체협상안을 평 경찰관들이 투표를 통해 받아들였다.
브루스 하렐 시장이 29일 발표한 이 협상안을 시의회가 승인하면 초임 경찰관의 연봉은 8만3,000달러에서 10만3,000달러로 인상되며 주내 모든 경찰국 중 29위였던 연봉수준이 단번에 1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시의회는 이를 즉각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협상안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다. 종전 임단협이 2021년 만료된 후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던 2023년까지 기간에만 적용된다. 시정부와 SPOG는 2024년도 임단협 역시 타결하지 못한 채 공공 고용관계위원회(PERC)의 중재를 요청해놓은 상태이다.
이번에 타결된 협상안에는 경찰관의 징계절차를 개정한 내용도 포함됐다. 과실로 징계 받은 경찰관이 항의할 경우 중재자들이 이를 경찰국장의 판단에 맡기도록 한다는 것 등이다.
시정부는 제임스 로바트 연방지법 판사가 요구한 비위 경찰관 징계문제 등은 앞으로 SPOG와의 협상을 통해 적절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바트 판사는 시애틀경찰국이 연방 법무부와 타결한 경찰국 제도 및 운영개선 합의각서 이행상황을 지난 12년간 점검해왔다.
SPOG와의 임단협 타결은 하렐 시장과 시의회의 최우선과제 중 하나였다. 시애틀경찰국 인력은 지난 2019년 1,30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해 현재는 1,000명 선에도 훨씬 못 미친다. 당국은 이번 연봉인상으로 시애틀경찰국의 신규 및 전근 지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고참 경관들이 소급된 연봉을 기준으로 퇴직금을 받고 떠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경찰관의 대폭적 연봉인상은 시정부 예산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한 추가지출이 얼마일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시정부는 이미 2억4,000만달러의 재정적자를 떠안고 있다. SPOG와의 협상안에 대비해 예비비를 저장해놨지만 그것만으로는 커버할 수 없다고 한 관계자가 토로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