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24-05-06
지난해에만 4만3,000여대 도난 당해
엘란트라, 소나타, 소울, 옵티마 톱 순위
워싱턴주에서 도난당하는 자동차가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으며 현대 차 ‘엘란트라’가 시애틀, 켄트 및 킹 카운티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당국은 자동차 절도가 단순한 재산범죄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살인, 강도, 주행총격, 마약거래 등 더욱 심각한 다른 범죄로 이어지면서 피해자들의 삶을 뒤집어 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립 보험범죄국(NICB)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주에서 도난당한 차는 4만3,160대로 3위 플로리다주보다 불과 3,000여대 적었다. 자동차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도난차량도 20만8,000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텍사스주가 11만5,000대로 2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100만대 이상이 도난당해 2022년보다 1만2,000여 건이 늘어났다고 NICB가 밝혔다.
엘란트라는 워싱턴주 도난차량 중에서 시빅(혼다), 실버라도(셰볼레), 어코드(혼다), F-250(포드)에 이어 5번째로 많았고 기아의 ‘옵티마’가 9번째로 많았다. 킹 카운티에선 엘란트라, 소나타(현대), 실버라도, 옵티마(기아), 시빅이 톱 5를 이뤘고 기아 ‘소울’이 6위, 현대 ‘투산’이 9위에 올랐다.
시애틀에선 엘란트라, 소울, ‘CRV’(혼다), 소나타, 시빅이 톱 5에 올랐고 자동차 절도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켄트에선 엘란트라, 소나타, 시빅, 소울, CRV에 이어 옵티마가 10위에 올랐다.
워싱턴주 셰리프-경찰국장협회의 스티브 스트라찬 회장은 지난해 차량절도 사건이 늘어난 배경으로 개정된 워싱턴주법에 따라 경찰의 차량추격이 제한되자 용의자들이 경찰의 정지명령을 무시가고 내빼기 일쑤인 점, USB로 쉽게 시동 걸 수 있는 요령이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회자되면서 현대 차와 기아 차를 중점적으로 노리는 ‘기아 보이즈’가 늘어난 점, 구치소와 교도관의 부족으로 차량절도 용의자를 체포해도 곧바로 풀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 등을 꼽았다.
스트라찬 회장은 절도범들이 노상이나 경비가 허술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로 도난방비 장치가 없는 구형 차량들을 노린다고 밝히고 이런 차량의 주인들은 대부분 저소득층이며 차량과 함께 작업 도구나 장비도 함께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켄트의 한 도난차량에서 10파운드가 넘는 절도 우편물도 발견됐다며 이는 차량절도가 단순 재산범죄가 아님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