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외부 문에 자동차가 '쾅'…남성 운전자 사망

美 비밀경호국 "고속으로 주행하던 차량이 충돌"

백악관에 위협 없어…경찰 "운전자 신원은 아직"


한 운전자가 백악관 정문과 충돌한 뒤 사망한 일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AFP 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굴리엘미 미국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4일 오후 10시 25분쯤 고속으로 주행하던 차량이 백악관 외부 문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 자체에는 위협이 없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관들은 남성 운전자에게 도움을 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러나 해당 남성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운전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올해 1월에도 백악관 외부 출입구에 차량이 돌진해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때 운전자는 구금돼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광장에서 한 운전자가 트럭을 몰고 보안 장벽으로 돌진해 현장에서 체포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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