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24-05-05
"킹 카운티 감정국 직원이 부업으로 차린 회사 고용토록 회유"
킹 카운티 감정국, 직원 제의 주장한 땅 소유주 소송 내용 부인
킹 카운티 감정국의 한 직원이 토지 감정가격을 낮춰주겠다며 소유주에게 자신이 부업으로 차린 업소를 고용해달라고 회유한 혐의로 소송 당해 당국이 수사하고 있다. 감정국은 자체 조사 결과 소송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시택과 뷰리엔에 3개 필지를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업주 시드하스 자는 상하수도가 연결돼 있지 않은 시택의 8에이커 땅이 2018년 26만6,000달러로 감정됐지만 2019년엔 약 100만달러, 2020년엔 270만달러로 3년 새 10배 이상 부당하게 치솟았다고 주장했다.
자는 지난 3월 킹 카운티 법원에 제기한 소장에서 자신의 땅을 감정한 직원이 2021년 찾아와 콜로라도주에 있는 자기의 세무 상담업소를 고용하면 감정가격을 낮춰줄 수 있다고 제의했다며 이는 수뢰죄에 해당된다고 직원과 감정국을 제소했다. 이 케이스는 연방법원으로 이첩됐다.
그는 직원의 제의를 거절하고 이를 그의 상사에게 전화와 이메일로 수차례 항의했다고 주장했다. 상사는 그와 통화했지만 감정가액에 관한 얘기만 나눴을 뿐 담당직원의 뇌물요구에 관한 말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자는 카운티 당국에 감정가액이 부당하다며 진정했다가 기각 당하자 주정부 당국에 다시 진정했다. 그는 진정 절차가 진행된 3년간 재산세를 납부하지 않았다.
감정국은 자의 토지 감정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팬데믹 초기에 카운티 전역의 부동산 가격이 치솟은 데다 시택지역의 조닝(토지용도)규정이 바뀌어 해당 부지에 주택건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시택의 상용토지 가격이 2018~2021년 사이 평균 31% 올랐다고 덧붙였다.
감정국은 전체 직원 214명 중 대부분이 주 4일 근무하며 15명은 부동산 에이전트, 음식배달 우버 운전자, 록 밴드 연주자 등 부업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세금관련 업종도 킹 카운티 이외의 지역에 사무실을 열 경우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는 레드몬드 시의원 출마자가 캠페인 과정에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제소했다가 2021년 항소법원에서 패소판결을 받고 상대방의 변호사 비용을 배상했다고 타임스가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