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 카운티가 주 32시간 근무제 시행해봤더니
- 24-05-04
샌완 카운티 주 32시간 근무제 대체로 ‘성공적’
시행 6개월 후 설문조사서 절대다수 공무원들 만족 표명
작년 10월 워싱턴주에서 최초로 공무원 근무시간을 주 40시간(5일)에서 주 32(4일)시간으로 줄인 샌완 카운티 정부가 반년 만에 긍정적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카운티 정부는 전체 200여 공무원의 70%가 속해 있는 노조가 지난해 대폭적인 임금인상을 요구하자 별도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실질적으로 시간 당 임금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주 32시간 근무제를 제의했고 노조도 찬동했다. 이 실험은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올랐었다.
카운티 당국은 공무원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지난 3~4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보고서를 이번 주 발표했다. 32시간 근무제는 사무직원, 간호사, 공원관리원, 중장비 운영자와 노동자 등에겐 해당되지만 셰리프 대원들과 일부 매니저 급 관리들은 제외된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88%는 카운티 정부에 근속하는 이유가 근무시간제 변경 때문이라고 밝혔고 83%는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직업 만족도가 향상됐다는 응답자도 67%에 달했다. 정신건강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78%, 더 많은 휴식을 얻는다는 응답이 71%, 본토로 여행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됐다는 응답이 59%를 각각 기록했다.
당국은 근무시간 제도가 바뀐 후 공무원의 사직률이 46% 줄었고 빈자리를 채울 신규 공무원을 채용하는 기간도 62% 단축됐다고 밝혔다. 작년 1~3월 기간엔 공무원 취업지망자가 단 2명이었지만 올해는 91명이나 됐고, 독감이 유행한 지난겨울 병가를 신청한 공무원 수도 전년 겨울에 비해 31% 줄었다고 당국 보고서는 덧붙였다.
카운티의 마크 톰킨스 매니저는 첫 반응조사 결과가 고무적이지만 변경된 근무시간 제도가 샌완 카운티에 미치는 진정한 영향을 파악하려면 더 많은 조사와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1년 또는 2년 단위로 설문조사를 계속 시행할 뜻을 비쳤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정부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대통령, 10번째 거부권 예고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