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24-05-03
학생들, 학교당국과 양해각서 타결 후 캠퍼스 시위진지 철거
올림피아의 에버그린주립대(ESC)에서 반전시위를 벌여온 학생들이 8일 만인 지난 1일 학교당국과 합의에 따라 캠퍼스 내 ‘붉은 광장’에 설치했던 농성진지를 철거했다.
시위대 대표 4명과 학교 관계자 3명은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협상을 벌인 끝에 학교당국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중지를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팔레스타인 영토 점령’으로 이익을 얻는 기업체들과 관계단절을 모색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ESC의 파라 헤이스 대변인은 이 각서에 따라 시위 학생들이 1일 오후 5시까지 천막들을 철거했다고 밝히고 “과열양상을 보이는 다른 대학들의 시위대와 달리 ESC 학생들은 테이블에 앉아 대화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 본보기였다”고 말했다.
헤이스 대변인은 존 카마이클 총장이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종전과 모든 포로의 석방 및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장 등을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스라엘, 가자, 웨스트뱅크 등 분쟁지역은 물론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학생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인종차별 국가들에 대한 ESC의 유학 프로그램을 잠정적으로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워싱턴대학(UW)의 두 학생단체는 이번 주부터 쿼드 광장에 각각 캠프진지를 구축하고 친 팔레스타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스포캔의 기독교계열 사립대학 곤자가 학생들도 최근 전국의 대학생 시위대열에 동참했다. 반면에 브라운대학과 노스웨스턴대학 등 일부 대학은 ESC처럼 시위대 대표들과 협상을 타결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