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백신 접종 독려 위해 1억 6,500만달러 뿌린다

 미 캘리포니아주가 백신 접종자들에게 1억1650만달러(약 1302억원) 규모의 현금과 상품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오는 6월15일 코로나19 규제 정책 전면 폐지를 앞두고 이날까지 백신을 맞으면 주민들에게 이같은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10명은 각각 복권 형식으로 150만달러를 받게 되고 또 다른 30명은 각각 5만달러 상금을 받는다. 또 27일부터 백신 접종자 200만명에게 모두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50달러의 현금이나 상품권을 나눠준다. 

캘리포니아주의 대대적인 인센티브는 뉴섬 주지사의 소환을 앞두고 제공되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전례없는 흑자인 예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명령과 백신 공급 차질 등 무능한 대응을 비판받아 올해 주민소환 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공화당은 이를 소환을 대비한 '선심성 돈풀기'라고 비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외에 다른 미국의 주들도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오하이오주는 지난 26일 복권 형식으로 100만달러를 한 여성에게 수여했고 한 고등학생에게는 생활비를 포함한 공립대 전액 장학금을 주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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