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전함 350척 보유, 미국은 290척

중국은 현재 3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4번째 항모를 건조하고 있다. 이에 비해 미국은 모두 11척의 항공모함(헬기 캐리어 제외)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모함 보유 규모에서는 미국이 중국을 압도한다. 그러나 전함은 중국이 미국보다 더 많다.

 

블룸버그는 중국은 모두 350척의 전함을 보유하고 있는 데 비해 미국은 290척의 전함을 보유하고 있다며 남중국해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미국이 불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동맹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중국의 도발에 맞서야 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특히 최근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달 26일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필리핀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환초 제2 토마스 암초에서 중국이 무력시위를 일삼아 이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국제법과 항행의 자유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필리핀 선박 두 척이 이번 주 또 다른 분쟁 지역인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중국 해안경비대 함정으로부터 물대포 공격을 받았다.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잇따라 군사적 도발을 함에 따라 미국은 아시아 동맹국과 동맹을 더욱 강화해 중국의 도발에 맞서야 한다.

미국은 한국, 일본, 필리핀 등과 집단방위조약을 맺고 있다. 좋은 소식은 세계 3위와 13위 경제 대국인 일본과 한국은 최근 군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2027년까지 군사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1%에서 2%로 늘릴 예정이다. 이것이 실현되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국방 예산을 지출하는 나라가 된다. 

필리핀은 군사적으로 강력하지는 않지만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국 편에 서고 있으며,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전략적 요충지인 북부 루손섬의 군사기지를 미군에 제공할 전망이다.

중국의 전함 증강에 맞서 미국은 동맹국과 협력을 강화해 중국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고 블룸버그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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