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24-05-01
올 1분기 순이익 130만 달러, 주당 23센트씩
1년 전에 비해서는 순이익 규모 다소 줄어들어
<속보>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면서 지난해 전체적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서북미 유일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대행 스테파니 윤)가 올해 다시 흑자로 돌아서며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
유니뱅크 지주회사인 U&I 파이넨셜은 30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동안 130만달러, 주당 23센트씩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순이익은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 270만달러, 주당 49센트에서 절반 정도로 줄어든 것이긴 하지만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1,82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에서 바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4분기 1,820만달러라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은 채권에서 받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적립한 대손충당금이 2,630만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대손충당금을 별도로 적립할 필요가 없게 되면서 순이익을 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올해 3월31일 기준으로 유니뱅크의 총자산은 5악9,47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억 8,980만 달러에 비해 490만 달러, 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은행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 1분기 순대출은 4억5,64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6,500만 달러에 비해 860만달러, 1.8%가 줄어들었다. 이는 대손충당금으로 이 기간 1,10만달러가 처리됐기 때문에 발생한 대출 축소이다.
올해 1분기 전체 예금은 4억7,490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 5억370만 달러에 비해 2,880만달러, 5.7%가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은행이 흑자로 돌아서긴 했지만 예금이나 대출이 1년 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전적으로 지난해 발생한 대손충당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유니뱅크는 지난 18일 수정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당초 대손충당금을 310만달러로 책정했지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대출금을 파악한 결과, 대손충당금을 2,320만달러를 추가로 적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전체 대손충당금은 모두 2,630달러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4분기 손실은 1,820만달러(주당 3.33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1,080만 달러(주당 1.98달러)로 손실이 커졌다.
유니뱅크의 대규모 대손충당금 사태는 부동산이 아닌 장비 등을 구입하는 상업융자(C&I)에서 사기사건이 발생하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간 일부 고객들이 상환을 못하게 되면서 발생했다.
한인을 포함한 일부 고객들이 유니뱅크로부터 상업융자(C&I)를 받아 장비 기계를 A사로부터 구입했다. A사는 장비 기계를 제작하고 위탁해 운영까지 해주는 회사였다.
하지만 A사가 장비 제작 및 위탁운영이 사기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유니뱅크에서 대출을 받았던 고객들이 대출금을 상환을 못하게 되면서 은행측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